폭스바겐, 전기차 강화에 주가 '급등'...테슬라, 금리 상승에 주가 '발목'
2021.03.21 15:07
올해 들어 글로벌 자동차 주가는 수년간 저평가됐던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자동차 대장주 테슬라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연초 대비 49%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10% 가까이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폭스바겐, GM, 포드를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크지만 확연하게 추세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독일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폭스바겐의 시가총액 1위 탈환의 의미를 눈부신 재기로 표현했다. 이는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던 폭스
車업계, 이번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나일론 부족 '비상'
2021.03.21 15:06
자동차 업계에 반도체와 지진에 이어 새로운 생산 위험이 떠올랐다.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하나인 나일론의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뉴스위치에 따르면 지난 2월 북미를 덮친 한파로 의해 미국 남부에 집중한 석유 화학 플랜트가 일시 중단됐다. 원료와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도요타가 북미 4공장에서 생산 조정에 나서는 등 강화 플라스틱 나일론을 사용하는 자동차 시스템 업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칩 부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족 영향은 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회복 중인 자동차 생산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 재규어랜드로버, 韓 공략 위한 "4P 전략이 뭐길래"...신차 4종 보너스 공개
2021.03.21 15:04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지난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1년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신차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로빈 콜건 대표이사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자리할 비전이 담긴 '리이매진(Reimagine)' 글로벌 신전략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전략을 발표했다.또한 올해 국내 출시하는 재규어 '뉴 F-PACE'와 '뉴 XF',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과 '뉴 디스커버리'를 공개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 글로벌모터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 'K8'에 英 메리디안 오디오 탑재
2021.03.21 14:42
2분기 출시 예정인 기아 준대형 세단 'K8'에 영국 하이엔드(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의 음향 시스템이 탑재된다.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고객사에 프리미엄 음향 제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협업으로 '윈윈(Win-Win)'할 것으로 기대했다.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에 메리디안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메리디안은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인 현대모비스의 생산 기술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이원우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전략실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에서 메리디안이 보여준 혁신 기술과 장인정신
머스크 테슬라 CEO, “스파이 행위하면 테슬라 폐쇄될 것”
2021.03.20 15:2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전기자동차가 중국과 다른 곳에서 스파이 행위를 할 경우 테슬라는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개발포럼(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석해 안전 보장상의 이유로 중국군의 테슬라 이용 금지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정보를 극비로 하는 매우 강한 인센티브가 있다"면서 "테슬라가 중국과 다른 곳에서 차를 이용해 스파이 행위를 할 경우 테슬라는 폐쇄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테슬라 차가 군사 시설과 주둔지에 출입하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범 현대가 청운동에 모인다
2021.03.20 15:19
오는 21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20주기를 맞아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범(汎)현대 일가가 모두 모인다.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2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된다. 이날 명예회장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함께 지낸다.제사에는 정 명예회장 아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 조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손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기아, 인도가 선택한 車 브랜드 선정...셀토스·쏘넷·카니발 역할 '톡톡'
2021.03.20 15:16
기아가 인도에서 우수한 제조 능력을 인정받았다.20일 인도 자동차 전문지 카앤바이크에 따르면 매체가 선정한 '2021 올해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기아가 선정됐다.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쏘넷을 앞세워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며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업체 톱3 안착에 성공했다.특히 '쏘넷'은 매체가 뽑은 올해의 소형 SUV에, '카니발'은 올해의 MPV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카앤바이크는 인도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써 신차 소식과 함께 각종 이슈, 그리고 판매까지 제공하는 인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문지다.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BMW, 1회 충전 600km 주행 '신형 EV iX xDrive 50·40’ 연내 출시
2021.03.20 14:03
BMW그룹은 현지시각 17일 신형 EV BMW ‘iX’를 연내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xDrive 50’과 ‘xDrive 40’의 2개 등급 차종이 설정됐다. BMW그룹은 2018년 가을 미국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 모터쇼 2018에서, EV 콘셉트카인 BMW ‘비전 iNEXT’를 발표했다. 그 시판판이 iX가 되어, 2021년 후반부터 독일 바이에른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될 예정이다. ◆xDrive50 트윈 모터 탑재 5초 만에 제로백 iX에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채용된다. 모터는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탑재됐다. ‘xDrive 50’의 경우 최대출력은 500hp로 단 5초 만에 제로백에 이른다. ‘xDrive 40’의 경우 최대출력은 300hp로 제로백 6초의
포르쉐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80% 목표... 911 제외"
2021.03.20 06:59
오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의 80% 이상을 전기차(EV)로 채운다고 발표한 독일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가 스포츠카 모델 '911'은 계속 내연기관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연례회의를 앞두고 CNBC 인터뷰에서 "전기차에는 순수 전기차는 물론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된다"면서 "다만 친환경 합성연료를 쓸 수 있는 스포츠카 모델 '911'은 계속 내연기관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블루메 CEO는 "911이 EV가 된다면 포르쉐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정에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911은 우리의 아이콘이다. 911 특징 자체가 엔진 부분에 있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물 보니…"이건 자동차가 아니다"
2021.03.20 06:58
자동차에서 보지 못한 사각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유구를 대신한 '충전구'에 플러그만 꽂으면 전자레인지도 돌아간다. 실내는 아늑했다.현대자동차가 18일 실물을 공개한 '아이오닉 5'는 자동차가 아니었다. 테슬라가 모델 S, 모델 3, 모델 Y 등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으며 기선을 잡는 사이 현대차는 칼을 갈고 있었다.이날 서울 용산구 현대차 원효로 시승센터에서 아이오닉 5을 만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했다.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기록한 2만 4000대라는 숫자를 납득했다.첫인상부터가 남달랐다. 지금껏 자동차에서 못 본 사각형이 차량의 얼굴을 결정하는 전조등(헤드램프)에 시선이
중국, 군인·국영회사 직원 "테슬라 사용 제한 조치"
2021.03.20 06:56
중국 정부가 군인과 공무원, 핵심 국영기업 직원들의 테슬라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테슬라 자동차를 통해 취합된 정보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부 기관에 테슬라를 공무에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또 민감한 산업, 정부 기구 직원들이 모여 사는 관사단지의 임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를 직장에 몰고 오지 못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 테슬라 차량 제한 대상은 군 시설에서 일하는 모든 개인, 항공우주 산업과 같은 민감한 분야의 국영기업과 정부기관 종사자들이다.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사용
폭스콘, 베트남 빈패스트와 전기차 파트너십 논의
2021.03.19 18:12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 업체 대만 폭스콘(Foxconn)이 베트남 전기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은 빈패스트의 전기차(EV) 생산 라인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대기업인 빈그룹의 자회사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친환경 자동차 회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려 했으나 폭스콘은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폭스콘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요 부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야심
상하이자동차, 車의 눈 '라이다’ 명가 루미나 기술 탑재 전기차 생산
2021.03.19 18:11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자율주행차량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제조업체인 루미나 테크놀로지(Luminar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로 했다.루미나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업된 라이다 제조업체로,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상하이자동차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이날 밤 중국 현지에서 루미나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번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자율주행차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는 150만대의 새로운 차량을 중국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세계에 수출하겠다는 게 상하이자동
中 지리자동차, 고급형 전기차 브랜드 ‘지커’ 출시 예정
2021.03.19 18:10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는 고급형 전기차 ‘지커(Zeeker)’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커가 지리자동차 산하 링링 테크놀로지스(Lingling Technologies)가 소유할 것이며 정식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커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SEA 플랫폼을 적용한 브랜드다. 또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는 지리자동차가 고급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다. 지리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늘리기 위해 운전자 의류를 제작하고 전기차 동호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기관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 연구원 앨런 강(Alan Kang)은
현대차, 인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출시...올해 '넥쏘' 데뷔
2021.03.19 14:39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넥쏘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19일 인도 매체 가디와디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올해 인도 시장 최초로 'FCEV 넥쏘'를 선보일 예정이다.HMIL은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넥쏘 수입에 대한 승인을 받고 정식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등록을 마쳤다.올해 인도 FCEV 시장 첫 번째 모델로 데뷔하는 현대차 넥쏘는 내연기관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장착된 친환경자동차로 최고출력 161마력과 최대토크 395Nm를 발휘한다.한 번 완전 충전 후 최대 609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179km에 이른다.특히 PM2.5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 정화 시스템이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