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으로 車 생산 잇따라 조정…닛산 미‧멕시코, 혼다 북미 감산
2021.04.18 14:22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의 생산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4월 중 미국과 멕시코 등 3개 공장에서 생산 조정을 단행한다. 또 혼다도 북미의 일부 공장에서 19일 이후 생산 조정을 실시한다. 18일(현지 시간) 야후재팬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과 항만 혼잡 등 여러 요인이 자동차 생산 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차의 수요는 회복세에 있지만 자동차 생산 리스크는 아직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우선 닛산은 4월 중 북미에서 생산 조정을 단행한다. 미국 테네시 서머나 공장, 미시시피 캔턴 공장,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공장이 대상으로 감산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외신에
[영상] 첫 차 구매자를 위한 자동차 실내 명칭
2021.04.18 14:21
자동차를 구성하는 각 부위마다 이름이 있다. 이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마찬가지다.첫 차 구매를 생각 중이라면 자동차 실내 부품별 명칭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일부는 일본어와 조합한 국적 불명의 용어로 불리기도 하고 이름이 있는지조차 생소한 부품도 있다.예컨대 중년층 이상에서 '다시방'으로 알려진 동승석 쪽 대시보드 아래 수납함의 명칭은 '글로브 박스(Glove box)'다.대시보드(Dashboard)는 운전 장치를 비롯해 각종 기능을 조작하기 위한 버튼이 자리를 잡은 조종대로 실내 앞유리와 맞닿아 좌우로 길게 늘어진 부분이다.이밖에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헤드레스트, 오버헤드콘솔, 선바이저, 도어트림, 기어노브, 클러스터,
다임러 CEO "애플 등 빅테크 기업 전기차 시장 진입하면 경쟁 심화"
2021.04.17 16:13
구글, 애플, 알리바바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 시장에 진출하면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칼레니우스 CEO는 CNBC 인터뷰에서 디지털 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우려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면서 "한 분야의 산업이 변혁을 겪을 때 새로운 업계 회사들 또한 그 분야를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그는 "다임러가 브랜드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살펴보고 다음 기술 시대로 이를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렇게만 잘한다면 다임러가 (전기차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거대 기술 기업들은 아직
GM-LG에너지, 美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23억 달러 규모'
2021.04.17 16:12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에너지)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국 테네시주(州) 스프링힐에 23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연산 70GWh 배터리 생산 능력 확보...주 정부 적극 지원테네시 공장에서 제조된 전기차 배터리는 GM이 스프링힐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전기 크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리릭'에 들어간다.얼티엄셀즈는 올해 말부터 생산 가능한 첫 공장을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이며 테네시주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내 연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총 7
현대차·기아, 中서 '年180만 대 판매' 신화 다시 쓴다
2021.04.17 14:57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통해 일신(一新)을 꾀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66만 4774대에 그쳤다. 2019년(90만 8828대) 대비 26.9% 급감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3.4%에 그쳤다. ◆맥 못 추는 중국 시장 구원할 '4대 전략' 발표현대차·기아는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왔다. 2010년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한 연간 판매량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직전인 2016년 180만 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내 자동차 수요 감소와 맞물려 판매량이 급감해 2019년
中 지리자동차, 고급 전기차 첫 모델 '지커 001' 공개…주가 9% 급등
2021.04.16 17:49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가 고급 전기차 첫 모델 '지커 001(极氪 001)'을 공개했다. 지커는 15일(현지 시간) 항저우 지커공장에서 첫 모델 지커001을 공개하고, WE와 YOU로 명명했다. 지커001은 '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단일 전기모터 WE', '최장시간 주행 쌍 전기모터 YOU'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8만1000위안(약 4802만 원)~36만 위안(약 6153만 원)이며, 올해 10월 1일 이전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커001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SEA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 스포츠형 세단이다. 전장은 497㎝, 전폭은 199.9㎝, 전고는 156㎝다. 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기준으로 지커001의 최대 주행거리는 7
현대차 "美 RV 시장 노린다"...픽업트럭·SUV 조합 '싼타크루즈' 공개
2021.04.16 12:39
현대자동차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을 선보인다.현대차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공개하고 미국 레저차량(RV)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싼타크루즈'는 지난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HCD-15) 모습으로 처음 소개됐다.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전천후 주행 성능을 완성하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을 바탕으로 미국 R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베이
닛산, 車 반도체 부족 "5월 일부 공장 가동 중단"
2021.04.16 11:13
일본 닛산은 반도체부족 등의 영향으로 오는 5월에 일본내 일부공장에서 생산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닛산자동차 후쿠오카(福岡)현 규슈(九州)공장은 낮근무와 밤근무 모두 5월 10~1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8일간 가동이 중단된다. 닛산은 부품공급의 상황이 개선 되는대로 생산조정분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 따른 부품 공급 지연과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의 공장화재에 의한 공급지연 등이 이번 생산조정에 돌입한 요인으로 지적된다.닛산 규슈공장에서는 미니밴 ‘세레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
홍남기 부총리 "미래차 연구개발 올해 3700억 원 지원"
2021.04.16 11: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확대된 3679억 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전환 '속도'...미래車 핵심기술 개발
2021.04.16 11:08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SW)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전환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MECA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의 융복합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이 정밀한 기계장치 기술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차량에 적용되는 수많은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SW 기술 확보 집중...인재 육성과 전문 업체들과 협력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소
쌍용차, 완전 자본잠식 탈출하고 '상장폐지' 모면
2021.04.15 18:39
쌍용자동차가 완전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이와 동시에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증권시장 상장폐지도 면했다.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매각 협상이 좌초하며 수렁에 빠졌으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과 더불어 한숨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15일 쌍용차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와 관련한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사업년도(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한다.◇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에서 '적정' 받아낼까쌍용차는 개선 기간 안에 투자자 유치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감사 의견을 받을
쌍용차,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회생계획인가 전 'M&A' 추진
2021.04.15 13:16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올해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했다. 또한 보류 기한이 경과하자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 지연으로 금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
제네시스 전기 버전 'G80e', 中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2021.04.15 12:49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15일 외신 씨넷닷컴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중국에서 개최하는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전기 버전인 'G8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G80e는 G80과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브랜드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폐쇄형 그릴로 전기차 정체성을 나타냈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G80e는 프로토타입(양산을 앞둔 모델)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G80e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위한 차명 확보도 마무리 했다. eGV70과 eGV90 등 상표 출원을
中 지리자동차, 로터스 IPO 검토...10억 달러 조달 방안 모색 중
2021.04.15 12:28
중국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의 지주사 저장지리(浙江吉利) 홀딩스 그룹이 영국 로터스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장지리 그룹이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로터스나 로터스의 전기차 부문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다. 로터스 상장 시 1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저장지리 그룹은 지리자동차와 스웨덴의 볼보, 전기차 업체인 폴스터, 영국 로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지리자동차 주가는 홍콩 주식시장에서 4.9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저장지리 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3억 달러의 자금
美 NHTSA, GM '에어백 결함'...트럭·SUV 75만여 대 '리콜'
2021.04.15 12:26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GM의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5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잴로퍼닉 등 자동차전문매체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NHTSA는 최근 운전수의 에어백이 설치되지 않은 6건의 충돌하고 이후 약 25만대의 GM 트러과 SUV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문제는 오작동 표시기(MIL)와 관련돼 있으며 에어백 오작동 표시기조명이 운전자를 위한 에어백 보호기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NHTSA는 지난 9일 이 문제와 관련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NHTSA는 모두 74만9321대의 차량이 이번 에어백결함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