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도 스포츠카용 전기배터리 합작사 설립
2021.06.21 15:09
독일 폭스바겐의 고급차브랜드 포르쉐는 20일(현지시간) 리튬이온배터리 전문업체인 독일 커스텀셀스(Customcells)와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기자동차(EV)의 스포츠카용 전기배터리를 개발‧생산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합작사의 지분은 포르쉐가 83.75%를 갖고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보유할 예정이다.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000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것이라면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과 같은 특수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르쉐는 새로운 합작사업이 고성능 셀의 연구와 개발, 제조,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현대차 등 인도 첸나이 공장들 다시 가동
2021.06.21 10:03
인도 자동차산업 집적지로 알려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주도 첸나이 및 주변 자동차제조업체들을 포함한 일부 산업에 대해 21일부터 완전가동 조업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르노‧닛산자동차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차, 미국 포드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한편 타밀나두주 당국이 집계한 18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첸나이 근교에 있는 포드, 현대차, 르노‧닛산의 공장에서는 노동자 4명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상황이다. 7명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21명이 사망했다.각사의 현지공장에서는 지난달 코로나19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근로자
포드의 소규모 M&A, 전기차 업계 판도 바꿀 '태풍의 눈' 될까
2021.06.21 08:38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의 눈에 띄지도 않는 소규모 충전업체 일렉트리파이 인수가 훗날 전기 자동차 업계와 전력망 시장에 엄청난 판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충전관리·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체 일랙트리파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규모가 작은 것만은 틀림없다.배런스는 그러나 19일 포드의 이 작은 한 수가 훗날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는 큰 도약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앞으로 수년 안에 전
中 창청자동차, 다임러AG 브라질 공장 인수 협상
2021.06.21 08:37
중국 자동차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는 벤츠 모회사 독일 다임러 AG의 브라질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즈통차이징왕(智通财经)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창청자동차 관계자는 "창청자동차와 다임러AG는 브라질 공장 인수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규모는 1억 달라(약 1132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청자동차는 다임러 AG 브라질 공장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창청자동차의 인수 소식에 대해 다임러AG는 "브라질의 새로운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임러 AG는 2016년 1억2000만 달러(약 1358억4000만 원)를 투자해 브라질에서 공장을 설립했고
[르포] 현대차 송파대로 야간 무인매장에 가보니...
2021.06.20 14:11
유통가(家) '무인화' 바람이 자동차 업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무인화는 로봇이나 장치 등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술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무인화는 배달앱, 무인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커지고 있으며 이런 흐름에 발 맞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도 지난 해 9월 서울 송파구 '현대자동차 송파대로 전시장(이하 송파대로지점)'을 열었다.송파대로지점은 기존 송파대로 지점을 신축해 ‘새로운 공간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상 4층 연면적 1461m2(442평) 공간에 전시차 총 8대와 전 차종 컬러칩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이곳 1·3층에는 현대차 모델이, 2층에는 현대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니콜라‧카누, 스팩 통한 상장 후 주가 혼조세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를 비롯해 니콜라, 카누 등 스팩(APAC)을 통해 상장된 전기차 업체들의 진로가 험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로즈타운은 생산 목표를 맞추지 못하면서 과도한 선주문 판매를 인정했고, 투자자들에게는 차를 생산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CEO와 CFO는 사임했다. 주가는 5월 중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근 상장된 수많은 전기차 회사들의 주가가 혼조세다. 로즈타운, 트럭 제조회사 니콜라, 전기차 제조업체 카누의 주가는 지난해 스팩과 합병해 상장할 당시와 큰 차이가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65억 달러로 지난해
도요타, 미국에서 신형 픽업트럭 '툰드라' 세계 최초 공개
2021.06.20 14:09
도요타는 1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신형 '툰드라'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 뷰(Carview)에 따르면 북미 도요타는 '퍼스트 오피셜 룩: 2022 도요타 툰드라(First Official Look : 2022 Toyota Tundra)'라는 메시지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신형 툰드라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신형 툰드라는 지난 5월 18일 첫 번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당시 연기에 감쌓인 채 라이트가 켜진 실루엣이 공개돼 그 전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신형 툰드라에 차세대 파워 트레인(iForce performance)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외관 디자인은 앞부분이 이전 툰드
‘슈퍼카의 상징’ 포르쉐 NFT시장 뛰어 들었다
2021.06.17 16:02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포르쉐는 NFT 기반 트레이딩 카드 시장인 팬존(Fanzone) 런칭을 통해 디지털 시장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포르쉐가 설립한 벤처 ‘포워드 31(Forward31)’이 구축한 팬존은 고전적인 트레이딩 카드 수요를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동시에 팬존은 이 고전적인 시장과 NFT 열풍을 결합하여 디지털 제품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슈퍼카의 상징’ 독일의 고급차브랜드 포르쉐가 NTF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브랜드는 방금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팬존(Fanzone)이라는 NFT 기반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스타트업은 포르쉐를 비핵심 시장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기업 빌더 인 포워드 31(Forwa
비트코인 영역 확대 가속화 테슬라 이어 GM도 결제 수단 허용 움직임
2021.06.17 16:01
메리 배라(Mary Barra)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각 1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가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배라는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전기차 회사가 비트코인을 다시 받아들이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GM이 암호 화폐를 결제용으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이에 대해 “우리가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고객들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물론, 우리는 전체적인 구매와 소유 경험을 가능한 한 쉽게 만들고 싶다. 우리는 그들의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말
GM, 전기차-자율주행차 투자 확대... LG엔솔과 배터리공장 2곳 추가 건설
2021.06.17 16: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16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와 자율운전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2분기 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2025년까지 EV에 대해 3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70억 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발표한 기존 계획보다 75%나 증액한 액수다. GM은 지금까지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0차종의 새로운 EV를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투자증액을 계기로 투입차종 수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기트럭을 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EV모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의
현대차, 美 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서
2021.06.17 15:58
현대자동차와 마블 스튜디오과 손 잡고 고객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와 미국 디즈니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와 제휴해 '올 뉴 2022 투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투싼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다.마블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60초, 30초, 15초, 6초 4가지로 ㅣ이뤄졌으며 구성됐으며,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영된다.이번 광고는 '모든 것을 물어보세요'라는 투싼 마케팅 콘셉트에 따라 제작됐고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마블 드라마 시리즈 '로키', '완다 비전', '팰컨 앤드 윈터솔저' 이야기와
기아, 유럽 탄소배출 제로 위해 우버와 손잡았다...전기차 보급 확대
2021.06.16 09:00
기아가 유럽 내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나선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기아는 유럽 약 20개 국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우버는 유럽에서 오는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현대차 인도법인, 구르가온 신도시에 신사옥 건립 '판매 박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신도시에 최첨단 친환경 새 사옥을 건립했다. 구르그람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 인접한 위성 도시로 현대차 외에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이 밀집해 있는 도시다. 신봉길 주 인도대사 페이스북에 따르면, 신 대사 등은 15일 최근 김선법 현대차 법인장 안내로 첫 손님으로 구루그람의 현대차 인도법인 신사옥을 방문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신사옥은 6층 건물로 연면적은 7820㎡다. 현대차 인도법인 7개 자회사 650명이 입주해 있다.이 건술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으며 3단계 공기 정화시스템과 식용수 정화 시스템이 설치됐다
日 혼다, 판매 부진 수소연료 FCV...연내 생산 중단
2021.06.16 08:38
일본 혼다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라리티 푸얼 셀(Clarity Fuel Cell)’ 생산을 연내에 중단키로 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외에서 공장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대수가 저조한 차종의 생산중단도 단행키로 했다. 혼다는 전기자동차(EV)에 주력하면서 미 GM과도 협력해 FCV의 개발을 지속하고 새로운 차종투입도 검토할 방침이다.혼다는 지난 4월 2040년까지 전세계에서 신차 판매 전부를 EV와 FCV로 할 방침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차도 포함해 주행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국 GM과 스웨덴의 볼보
현대차그룹 정의선號, '미래 이동수단·디자인·품질 3박자' 거머쥔다
2021.06.16 08:34
'하늘을 나는 차(車)를 만들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 미디어 행사에서 이른바 '날아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 당시 정의선(51·사진)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028년이 되면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05년 기아 '디자인 경영'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를 선보이는 등 현대차 그룹을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육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