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수익성 제고 위해 글로벌 사업전략 구조조정
2020.02.17 17:5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조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 사업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부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특히 호주의 홀덴 공장은 내년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올해 말까지 넘기기로 했다.
현대차, 다양한 교통수단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2020.02.17 16:24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심의 교통, 환경, 안전 등의 문제 해결에 관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행·재정력을 접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국토부는 지난해 모두
현대차, 제네바 모터쇼 공개 앞둔 '신형 i30' 사전 공개
2020.02.17 16:05
현대자동차의 해치백 모델 i30가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17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되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신형 i30를 사전 공개했다.신형 i30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3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통해 더 강하고 날카롭게 완성됐다.또한 그물망 패턴의 그릴과 16·17·18인치 알로이 휠, 테일램프, 리어 범퍼 등의 형태도 변경됐다.실내는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쾌적한 시야를 자랑하며, 편의와 안전사양도 강화됐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리터 기반
혼다, 기술연구소 대폭 축소…4륜차 연구개발 기능 본사로 통합
2020.02.17 15:37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4륜차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4륜R&D센터의 기능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혼다 연구 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가 그동안 수행한 4륜차 연구개발 기능을 혼다 본사에 통합한다.혼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사장 시대에 설립되어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술연구소의 기능이 큰폭으로 축소되는 것이다.자동차 메이커로는 드물게 제품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를 본사와 별도로 운영해 온 혼다에게 있어서 이번 개편은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월에는 기술연구소의 2륜차 연구개발 부문을 본사와 통합한 바 있다.2륜차의 제품 개발이 순조롭
獨 법원, 테슬라에 "기가팩토리4 부지서 나무 베지 말라"
2020.02.17 10:3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4’를 신축할 부지로 마련한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에서 나무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독일 법원이 나무 베는 일을 멈추라는 처분을 테슬라에 내렸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은 16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Gruenheide)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 공장부지의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무제거 작업을 중단할 것을 테슬라에 명령했다. 독일 법원의 이같은 조치로 생태계 파괴와 상수도 오염 등 환경 문제를 내세워 기가팩토리4 반대 시위를 해온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마힌드라, 쌍용차에 3년간 5천억원 투입
2020.02.17 10:27
쌍용차의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가 자체 투자 또는 제3자의 자금조달을 통해 앞으로 3년간 5000억 원을 쌍용차에 투입할 방침이다. 16일(현지시간) 라이브민트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2019년 회계연도에 과거 최대인 3410억 원(약 295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빠진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이같은 투자방침을 밝혔다. M&M은 KDB산업은행과 대출에 관해 논의 중이다.쌍용차는 지난해 매출액 3조6240억 원(약 30억6400만 달러)로 지난 2016년 3조6290억 원(약 30억6800만 달러)에 필적할 액수를 기록했다. M&M이 지난 2007년 인수한 이래 쌍용차는 지난 2016년에 유일
현대차, 휴업 13일 만에 울산공장 모두 재가동
2020.02.17 10: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순차적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17일 울산의 모든 공장을 다시 가동했다. 현대차는 이날 G90, G80, G70 등을 만드는 울산 5공장 라인이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 라인은 지난 4일 현대차 공장 중에서 가장 먼저 중단됐는데 13일 만에 재가동됐다.현대차는 울산 5공장부터 단계적으로 휴업, 7일에는 모든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고 11일부터 순차적 재가동에 들어가 이날 울산의 모든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그러나 부품이 충분하지 않아 조립할 차량 없이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이 간간이 벌어지고 있다.버스와 트럭 등을 만드는 전주공장은 여전히 휴업 상태로 21일부터 순차적 재가동
폭스바겐, 전기차 'ID.3' 영국에서 이틀 만에 매진 '커지는 고민'
2020.02.17 10:25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고민이다. 영국에서 출시한 전기차가 이틀 만에 매진됐고 대기자 2만 명이 줄을 섰지만 배터리 공급업체인 LG화학의 배터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영국 경제매체 '디스이즈머니닷유케이'에 따르면,폭스바겐이 영국에서 출시한 전기차 'ID.3' 1500대가 출시 이틀 만에 완전 매진됐다. 35대가 배정된 앨런데이그룹은 한 시간 만에 모두 다 팔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팔린 차량들은 다음 달 영국에 도착한다. ID.3 전기차는 4개월 전에 차량 사진과 주요 사양이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려왔다. ID.3 전기차는 최소 가격이 3만 유로(2만7000파운드
유럽 주요국 전기차 판매 급증-내연기관 차량 급감
2020.02.16 13:11
올해 들어 유럽 주요국에서 전기차 판매는 급증한 반면 내연기관 차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를 전동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1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6000대로 전년 대비 138.4% 급증했다. 반면 디젤과 가솔린차의 판매는 15.4% 감소했다.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도 160.1% 뛰었고, 내연기관차는 24.4% 급감했다. 영국은 전기차 판매가 145.5% 늘었고, 내연기관차 수요는 17.8% 감소했다. 내연기관차가 많은 이탈리아는 전기차 판매가 490.5%나 급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12.5% 감소했다. 스웨덴은 전기차 판매가 93.4% 늘
르노, 지난해 순이익 99% 감소 '2100만 달러'...10년 만에 최악
2020.02.16 13:10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 10년 만에 순익이 99% 줄어든 것이다. 제휴산인 닛산 사태가 일부 이유로 지목된다.미국 CNN비즈니스는 14일(현지시각) 핵심 사업의 마진 하락과 제휴사인 닛산의 기여분 감소로 수익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르노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1900만 유로(2100만 달러)로 전년 35억 유로(38억 달러)에 비해 99% 줄었다. 자동차 판매는 전년에 비해 3.4% 감소한 380만 대로 집계됐다. 그룹 매출은 3.3% 준 555억 3700만 유로, 그룹 영영업이익은 21억 500만 유로로 전년(29억700만 유로)에 비해 % 감소했다.르노 측은 지난 10월 수정한 마진율과 현금흐름 등 목표를 달성했다고
현대차, 美서 팰리세이드 '2020년형 최고의 차' 호평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현대차의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선정했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BMW X7과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제쳤다. 현대차 벨로스터 N과 기아차 텔루라이드, 쏘울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카즈닷컴은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매년 신차를 시험하고 품질, 혁신, 가치를 고려, 최우수 차량을 발표하고 있다.카즈닷컴은 가족용 SUV로서 2·3열 좌석이 넉넉하고 최고 트림(등급)에선 차량 내부 재질이 럭셔리차 수준이며, 첨단 기술이 대거 장착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가솔린 3.8 엔진은 강력하고 주행성
현대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MOU' 체결
2020.02.16 13:08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현대차는 지난 14일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길인환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실증, 수소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
베트남, '베트남과 중국 영토 못가리는' 수입차 내비게이션에 철퇴
2020.02.14 23:02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남중국해 9단선’이 나오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외국차를 베트남에 수입하는 업체에 수입권한을 중지하거나 나아가 박탈하는 제재가 가해진다. 남중국해 9단선이란 남중국 해상에 가상의 선 9개로 중국은 이 구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 수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재 방침을 지난 12일 밝혔다. 이 제재는 판매 이외의 목적으로 수입차량을 들여오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 방침은 9단선을 검색 결과에서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량이 적발될 경우 수입상에 대해 6개월간 수입
기아차 휴업 연장, 소하리 18일·광주 일부 19일까지
2020.02.14 23: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은 기아자동차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의 휴업을 오는 18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에 들어가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만드는 중국 공장의 생산이 기대만큼 충분하지 않아 부품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소하리공장에서는 카니발과 스팅어, K9, 스토닉 등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기아차는 소하리공장의 휴업을 10∼11일에서 14일로 연장했는데 이날 다시 18일로 연장한 것이다.조업 재개 시점은 18일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기아차 광주 3공장의 봉고·트럭 라인도 휴업 일정을 당초 이날까지에서 19일까지로 연장하기
일본 닛산, 11년 만에 첫 분기 적자 기록…지난해 4분기 261억 엔
2020.02.14 14:27
일본 닛산이 11년만에 처음으로 분기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2019년 4분기(10~12월) 연결결산에서 261억 엔의 적자(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704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최종 적자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인 2008년이래 11년만에 처음이다. 닛산은 2020년 3월까지 연간 순이익을 1100억 엔으로 예상했지만 이번에 650억 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미정이었던 분기배당은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은 2019회계연도(2019년 4~2020년 3월)에는 반영하지 않았다.2019회계연도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10조6000억 엔에서 10조2000억 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