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4년간 '4억4천만 달러' 투자
2021.02.23 12:48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비용을 늘렸다.23일 현지 매체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현대차는 향후 4년 동안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해 당초 투자 계획보다 1억4000만 달러(1555억5400만 원)를 증액한 4억4000만 달러(4888억8400만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현대차는 현재 순수전기차 모델로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공장을 통해 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이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인도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선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AX1(코드명)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100만 루피(1534만 원) 이하
무안군, 친환경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실시
2021.02.22 13:41
전남 무안군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무안군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65대, 전기화물차 35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무안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무안군인 법인, 기업,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차종별로 전기자동차는 최대 1,520만원, 전기화물차(소형)는 2,320만원을 1세대별로 1대씩 지원한다. 아울러, 전기 택시는 해당 차량 보조금 지원 단가에서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시에는 국비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구비서류
‘한국 車산업 아버지’ 정몽구 시대 저물다
2021.02.22 13:40
'한국 자동차산업의 아버지' 정몽구(82)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다음 달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51) 회장에게 그룹 총수 자리를 넘겨준지 5개월여 만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오는 3월 24일 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 임원인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정 명예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아직 1년이 남았다. 그러나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 회장이자 현대모비스 이사회 의장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아 정 명예회장이 조기에 사임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 등기 임원에서 물러난다.앞서 정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 사
베트남 기아 타코, 카니발과 솔루토 동남아 수출
2021.02.22 13:16
기아의 베트남 현지 위탁생산 업체 타코(Thaco)가 뗏(Tet, 설) 연휴 직후, 한국, 일본, 태국, 미얀마, 일본 등에 차량 200대와 20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다. 타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수출 출하량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GP뉴스 등에 따르면 타코가 최근 태국에 기아 그랜드 카니발 80대와 버스, 미얀마에 기아 솔루토 120대를 수출했다. 엄격한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일본에 처음으로 트레일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타코는 2019년 12월부터 태국의 기아 유통업체 욘트라키트(Yontrakit)에 기아 그랜드 카니발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한 80대는 7번째 납품이다. 미얀마에 수출한 기아 솔루토 120대는 6번
BMW 전기차 'i7' 스파이샷 포착…이르면 올해 공개
2021.02.22 12:07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신형을 추격할 수 있도록 BMW는 현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및 새로운 시리즈가 될 EV(전기자동차) 모델 ‘i7’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그 두 모델의 개발 차량을 카메라가 포착했다. 뮌헨의 다운 타운에서 포착된 ‘2707’이란 번호판을 단 ‘7시리즈’ 차기형 프로토타입은 소극적인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있는 것 외에 ‘쿼드 엑조스트’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내연기관을 탑재한 하이엔드 사양으로 추측된다. 한편 바이에르의 시골길에서 포착된 ‘2487’의 번호판을 단 프로토타입은 배기 파이프가 눈에 띄지 않아 풀 EV가 되는 ‘i7’일 가능성이 크다. 두 모델 모두 헤드
베트남, 2022년까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 면제'
2021.02.22 12:02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을 면제하는 정책의 시행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재무부가 '57/2020/ND-CP' 시행령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입세 우대 조치 시한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치의 시행 기간은 2020년 7월10일부터 2022년 12월 31일이다.베트남 정부는 이 시행령에 의거, 전기차, 연류 전지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바이오 연료와 천연 가스 사용 차량 등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국내에서 생산 불가한 부품 수입시 세율 0%를 적용한다.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제조 관련 행정
슈퍼카 부가티, 크로아티아 전기차 업체 리막오토모빌리에 매각 검토
2021.02.22 12:01
폭스바겐이 자사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Bugatti)를 올해 상반기중에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인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에 매각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 산하 포르쉐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자동차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리막 오토모빌리와 슈퍼카브랜드 부가티가 기술적으로 적합해 둘간의 거래가 곧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폭스바겐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블루메 CEO는 “현재 부가티가 최선의 방법으로 개발될 수있는 방법에 대한 강렬한 논의가 있으며 리막 오토모
베트남車 빈패스트, 전기차 충전소 2천개 설치
2021.02.22 11:58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베트남 전역에 전기 오토바이 및 자동차 충전소 2000개를 설치한다. 빈패스트는 최근 전기차 모델 3개를 공개한 데 이어 베트남 최대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베트남의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올해 전국 63개성의 아파트단지, 사무용 건물, 쇼핑몰, 슈퍼마켓, 버스 정류장, 공공 주차장, 대학교 등에 전기 충전소 2000개(약 4만개 포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충전소는 기존 주차장에 설치하며, 빈패스트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한다.한편, 빈패스트의 올해 1월 판매량은 2801대로 2020년
현대차, 인도 SUV 라인업 강화...'7인승' 모델로 시장 선점
2021.02.22 11:56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한다.22일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 승용차 시장 선점에 이어 SUV 시장 석권을 위해 7인승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완성차 업체로 베뉴, 크레타, 투싼 등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17.4%의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SUV는 18만237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HMIL은 7인승 모델 크레타와 마이크로 SUV AX1(코드명) 등 새로운 SUV를 인도에서 선보이고 7인승 다목적차량(MPV)도 새롭게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세
[리얼시승기] 마세라티 르반떼 트레페오 "폭풍 질주 본능 품었다"
2021.02.21 13:02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르반떼 라인업 최상급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트로페오'가 폭풍 같은 질주 본능을 품고 국내에 상륙했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마세라티의 플래그십(대표)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530마력 8기통(V8) 엔진을 재설계해 6250rpm에서 폭발적인 590마력의 최고출력과 2500rpm에서 74.85kg·m의 최대토크를 끌어낸다. 폭풍 같은 질주 본능을 품은 르반떼 트로페오의 엔진은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으로 페라리의 마라넬로 공장에서 공동으로 제조된다. 특히 페라리 파워트레인 개발팀과 수작업으로 만든 엔진은 실린더 뱅크에 신형 터보차저를 각각 하나씩 설치하는 트윈터보차저
[시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와 같은 심장 다른 매력
2021.02.21 12:07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을 동시에 출격시키며 침체한 분위기를 뒤집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혼다코리아는 이달 초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연 데 이어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외관 변화보다 '내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어코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외관 변화는 크지 않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조금 바뀌
현대차 전북 완주공장, 코로나 확진자 5명 발생...추가 확산 우려
2021.02.20 14:47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공장이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34명 확진자를 발생한 가운데 새로운 확진자가 또다시 나타났다.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 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어 이날 새벽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완주군 보건소는 확진자가 근무한 부서 직원 80여 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일부는 설 연휴 동안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 완주 공장 집단 감염으로 4200명 이상을 검사하는 등 완주군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지만 안타깝게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라
폭스바겐, 스포츠카 포르쉐 소수 지분 '25%' 상장 고려
2021.02.20 12:31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이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시장 가치를 높이고 전기차 투자와 신기술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포르쉐를 상장하거나 고급차 제조업체인 아우디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생각은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진에게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이 전기차 쪽으로 방향을 틀고 테슬라 등 기술 경쟁 업체들에 의해 시장 가치가 약화돼 폭스바겐 내부 논의가 더 긴박해졌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폭스바겐은 포르쉐 상장을 진행하더라도 지분 상당량은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 월
다임러 칼레니우스 CEO "현금자동지급기 내연기관車 서둘러 중단 않을 것"
2021.02.20 12:27
독일 다임러의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솔린차량과 디젤차량이 미래 전기차 모델개발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는 ‘현금자동지급기’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서둘러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버서존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브랜드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 차량을 보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자동차 판매를 중단할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칼레니우스 CEO는 전기차의 수요와 충전 인프라의 지역적 차이를 언급하며 "2030년 자동차시장이 어떤 모습일지 명확하게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라고
바이두 3년 내 전기차 만든다
2021.02.20 12:26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 설립과 전기차 생산 방침을 굳힌 중국의 최대검색 엔진 바이두가 3년 이내에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3년 이내에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지리자동차와 함께 만드는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모바이크(Mobike)의 샤 이핑(Xia YiPing) 공동창업자를 임명하기로 했다. 모바이크는 자전거를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중국 벤처캐피털 여러 곳이 투자해 설립됐다.샤 이핑은 미국 포드 자동차에서 개발 부문을 담당했으며, 모바이크의 공동창업자로 합류했었다. 이외에 우버 차이나의 상하이 지역 총괄 담당 샤오 펑왕(Xiao FengWang),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