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08:13
전기 자동차(EV) 업계 선두 주자 테슬라가 야심차게 출시한 사이버트럭의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여러 생산 라인이 당초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사이버트럭 생산팀은 인력의 50% 이상을 감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치열한 경쟁 환경과 내부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테슬라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모델의 생산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공장의 한 직원은 "주차장이 계속 비어가는 것을 보니 회사가 사람들을 내2025.04.17 15:56
인도 델리 정부가 기존 전기 자동차(EV) 정책을 수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025년 3월 31일 만료 예정이었던 이 정책은 추가로 3개월 연장되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바이크웨일이 보도했다.이번 정책 연장과 함께 델리 정부는 당초 추진했던 전기차 정책 2.0, 특히 2026년 8월 15일까지 내연기관 이륜차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공격적인 계획을 철회하기로 확정했다. 며칠 전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와 같이, 2026년 8월 15일부터 델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이륜차는 전기 자동차만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보류되었다.정부의 이러한 정책 변화는 델리 지역 내 전기차 채택 속도가 예상보2025.04.17 13:37
영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감한 장소와 군사 훈련 기지 내에서 중국산 부품을 탑재한 전기 자동차(EV)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현지시각) i페이퍼의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셔에 위치한 RAF 와이튼(RAF Wyton)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중국 기술로 제조된 전기차를 주요 건물로부터 최소 2마일(약 3.2km)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RAF 와이튼은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핵심 정보 허브로서, 국가 안보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최근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 직원들이 운전하는 전기차2025.04.17 10:51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EV)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최대 45%의 관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EU와 중국 간의 무역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관세 대신 새로운 '최저 가격' 시스템 도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EU와 중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최저 가격' 협정(일명 '가격 하한선' 또는 '가격 약속')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는 대신, 양측이 합의한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이 이전의 '동질적인 상품'에만 적용되었던 접근 방식을 고려할 때, 관세만2025.04.17 10:05
판매 부진과 잇따른 리콜 우려로 이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테슬라가 또 다른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이번에는 차량 주행 거리계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혐의로 새로운 집단 소송 표적이 됐다.1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매체 더 스트리트(The Stree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일반적으로 보증이 적용되는 수리 비용을 회피하기 위해 차량의 주행 거리계 마일리지를 고의로 늘렸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미국 거주자로, 3만6772마일(약 5만9298km)을 주행한 중고 2020년형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이 서스펜션 문제로 지속적인 고장을 겪는 동안 주행 거리 기록에서 '독2025.04.17 08:18
기아의 소형 SUV 전기차 EV3가 2025년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6일(현지시각) 플릿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앞서 플릿 뉴스 어워드(Fleet News Awards)에서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이며, 올해 초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수상에 이어 또 하나의 권위 있는 상을 추가하며 EV3의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2025년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진행된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시상식에서 생중계 발표를 통해 기아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V3는 수상 후보 기준을 충족한 52개의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BMW X3, 현대 인스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2025.04.16 13:23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언론 매체들은 중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인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로 등극했다는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실제로 BYD가 특정 기간 동안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거나 더 높은 수익을 올렸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단순히 판매 대수만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를 논하는 것은 연간 테슬라와 BYD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한 기업을 간과하는 처사이다.바퀴 두 개의 숨겨진 거인, 야데아(Yadea)15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은 전기 자동차 판매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야데아(Yadea)를 꼽으며 집중 조명했다. 야데아는 전기 이륜차와 삼륜차를 전문2025.04.16 12:33
여전히 미국 순수 전기 자동차(EV) 시장의 왕좌는 굳건하다. 15일(현지시각)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EV 제국'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치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 국가처럼, 테슬라는 경쟁 브랜드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린 채 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물론 과거에는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컸지만, 이제 2위 포드가 테슬라의 판매량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무려 5.7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여전히 요원한 목표처럼 보이지만, 포드가 전기차 판매량을 꾸준히, 그리고 눈에 띄게 늘려나간다면 언젠2025.04.16 09:28
유럽연합(EU)의 자동차 탄소섬유 금지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15일(현지시각) 랍리포트(Robb Report)가 보도했다. 당초 EU가 경량 소재인 탄소섬유를 유해 물질로 분류하여 2029년부터 신차 제조에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는 큰 우려를 표했으나, 하루 만에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명확히 밝혀졌다.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에 따르면, EU 규제 당국은 올해 초 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 과정에서 미세한 탄소섬유 조각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탄소섬유를 유해 물질 목록 초안에 포함시켰다. 이는 탄2025.04.16 09:05
픽업트럭은 비인기 차종 중에서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도심에서 많이 볼 수 없다 뿐이지 지방에서는 확실히 판매량이 많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년 간 수치에 따르면 연간 판매량 1만5000여대, 전체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해 총합 3000대 가량에서 그친 해치백·왜건의 수를 생각해본다면 큰 차이다. 고유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넓은 적재 공간과 다양한 활용도를 갖춘 픽업 모델이 야외활동이나 차박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 무쏘EV로 전동화 픽업 시장 출사표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