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09:05
럭셔리 시장의 전동화는 더 이상 '조용한 변화'가 아니다. 내연기관의 감성과 전동화 기술의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하이브리드는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벤틀리를 필두로 한 ‘럭셔리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단순한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를 넘어, 오히려 새로운 시대의 플래그십이라는 위상을 다지고 있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상징가장 주목할 만한 모델은 단연 벤틀리의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다. V8 트윈터보와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782마력, 102.0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국내 기준 EV모드만2025.05.22 09:05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성 폄하 논란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이점이 모델을 널리 알리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터보 엔진에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4WD 모델이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도 쉽지만은 않다. 이번 시승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WD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르노의 최신형 X-Tronic CVT가 결합됐다. 작은 배기량의 엔진이지만 실제 운전 중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도심과 고속도로를2025.05.21 17:29
현대자동차가 21일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화하고, 신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새롭게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그랜저 아너스 트림은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품격 세단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사양으로는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은 물론,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2025.05.21 09:05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진 만큼 자동차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이제는 자녀 수와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최적의 차량을 고르는 시대다. 자녀가 없거나, 많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까지, 각 가정에 어울리는 최고의 패밀리카를 선정해 봤다.자녀가 없는 부부라면? – "포르쉐 911"부부 둘만의 삶을 즐긴다면 꼭 전통적인 패밀리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선택은 역시 2인승 스포츠카다.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바쁜 직장인의 경우라면 더욱더 멋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을만한 차가 필요하다. 포2025.05.20 11:06
BMW그룹코리아 공식딜러사 바바리안 모터스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25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로 아시아 14개국 28명의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참가했다. 바바리안 모터스는 BMW 7시리즈 10대와 BMW XM, 뉴 MINI 컨트리맨 등의 차량을 의전차 및 전시 차량으로 지원했다. 특히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BMW 7시리즈는 우리나라를 찾은 아시아 승마협회 VIP와 선수단에게 이동의 편의를 마련했고,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XM과 뉴 MINI 컨트리맨 등은 승마경기장 내 장애물과 함께 전시해 이2025.05.20 09:16
가족 단위의 차량만으로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세컨카를 두는 것이 단순히 사치스러운 선택이 아닌, 오히려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번째 차량을 가족 전체의 편의를 중심으로 선택했다면, 두 번째 차량은 유지비, 활용성, 개인의 취미와 용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가족 단위의 차량만으로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출퇴근, 도심 내 간편한 이동, 혼자만의 여유로운 드라이브 등, 가족과 함께하는 차량으로는 불필요한 비용과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세컨카로 활용도가 높은 소형차 또는 경제적인 차종을 선택하면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인 소2025.05.17 09:05
첫 인상은 심플했다. 북유럽 특유의 절제미가 느껴졌다.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S90 B5'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볼보 S90 B5를 시승하며 이 차의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시내 도로와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 승차감과 편의성,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했다.디자인 측면에서 S90 B5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품격을 유지했다. 볼보의 대표 디자인인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간결한 라인은 세단의 우아함을 강조한다. 심플하니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실내에서는 대놓고 이 차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옅은 브라운색의 시트에 스웨덴 국기 마크가 달려 있었다. 스웨덴에서 탄생한 볼보임을 다시 한번2025.05.16 14:25
“이젠 차를 판다고 끝이 아닙니다. 고객과의 관계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원주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 대리점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이나 정비소가 아니다. 지난 15일 르노코리아는 소규모 기자단을 꾸려 새롭게 오픈한 르노코리아 원주 복합 대리점으로 초대했다. 운영 책임을 맡은 티에이오토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이 대리점은 ‘차를 사는 경험’에서 ‘브랜드를 함께하는 여정’으로 자동차 소비자 경험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공간이다.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가능한 ‘2S(Sales & Service)’ 복합 거점으로, 강원 지역 최초 사례다.티에이오토는 아우디 판매를 맡았던 태안모터스2025.05.16 12:53
알다시피, 포르쉐는 일단 차키에서부터 매력을 발산한다. 드림카로 가장 많이 꼽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포르쉐는 어떤 모델 라인업을 내놓던 디자인을 가장 전면에,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성능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마칸은 특히, 여심을 사로잡는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911이 남성들의 로망이라면 약간의 귀여움까지 공존하는 마칸은 공도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마칸이 이번에는 전동화를 이뤘다. 과도기의 하이브리드가 아닌 과감하게 순수전기차로 변신. 기존의 포르쉐 DNA를 모두 간직하고 라인업 구성까지 '깔맞춤'을 했다. 이번에 나연진 기자가 마칸 일렉트릭 터보 모델을 시승했다. 터보 모델은 일반 모델과는 달리 블랙앤2025.05.16 09:05
지난해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봤던 폴스타4는 중국스러운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여기서 중국스럽다는 것은 칭찬이다. 지금 중국차들이 예전의 카피캣이 아닌 전동화에 매우 앞서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말이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현대차그룹에서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을 대거 불러들여 성공했던 것처럼 이들 역시 대변혁을 이뤘다. 폴스타는 원래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공동 소유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다. 폴스타는 디자이너 출신 CEO가 있다. 2017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폴스타1’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정립한 이후 2020년부터는 완전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화했다. 그 중심에 폴스타2가 있었고, 이후 디자인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