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21:09
국내 자동차 3대 중 1대가 노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차량을 오래 쓰려는 흐름이 뚜렷하다.자동차시민연합은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현대모비스·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공동으로 ‘노후차 관리 5대 수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59개 공단 검사소에서 10년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1년간 관리법을 안내한다.국내 등록 차량은 총 2650만 대. 이 중 10년 이상 차량은 920만 대(34.7%), 15년 이상도 348만 대에 달한다. 고금리·경기침체·물가상승 등으로 교체 수요는 위축되고 있다. 전기차 전환도 더딘 실정이다.차량 상태 점검과 소모품 교체만으로도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디젤차 비중이2025.05.28 09:05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가족용부터 레저용까지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브랜드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산차와 수입차는 가격과 사양에서 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가격대에 맞춰 국산과 수입 브랜드의 대표 중형 SUV 모델들을 비교해본다.3000만원대 대결: 현대 투싼 vs 폭스바겐 티구안국산 대표 현대 투싼은 넓은 실내와 첨단 안전사양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 등 다양한 엔진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대도 30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해 접근성이 높다. 최근 부분 변경을 거치2025.05.27 17:3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공식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선보인 지 10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AMG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플래그십 스포츠카다.이번에 출시된 ‘GT 55 4MATIC+’는 AMG 고유의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담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을 탑재,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1세대 GT R과 동일한 수치로, GT 라인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이와 함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 첨단 주2025.05.27 17:27
수입차 브랜드들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6월 한 달간 펼친다. 라이프스타일 제휴, 친환경 캠페인, 퍼포먼스 중심 모델 출시는 물론, 스포츠 대회 및 모빌리티 분야 후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렉서스코리아는 6월 7~8일, 잠실 롯데월드몰 복합 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사단법인 마르쉐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주제로 한 '식(喰)식(植)마켓'을 개최한다. 총 38팀의 친환경 농업 생산자 및 셀러가 참여하며, 렉서스 후원 '영파머스'들이 제철 농산물을 판매한다. 소셜 다이닝 ‘팜투테이블 with 영파머스’ 프로그램도 진행돼 일상2025.05.27 06:35
강원도 태백은 다시 한번 굉음을 울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할리데이비슨 호그 랠리(H.O.G. Rally)’가 올해도 태백을 무대로 열렸다. 23일부터 사흘간 태백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된 이 대형 모터사이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 2000여명의 라이더와 팬들이 함께하며 도시를 들썩이게 했다.올해 날씨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출발 시엔 간간히 흐린 하늘이 이어졌고,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특히 24일 오전 11시경 진행된 '기부 라이딩'은 공도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비록 촉촉한 노면일지라도 안전을 배경으로도 했다. 약 1000여대의 할리데2025.05.25 09:39
폭스바겐 ID.5를 김예솔 아나운서가 타봤다. ID.4보다 더 날렵하고도 예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같아 보이는 듯 달라 보인다. 쿠페형 스타일은 짐공간이나 뒷좌석 머리 공간 등에서 약간의 손해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디자인만큼은 ID.5가 확실한 승자다. 그래도 주행거리나 핸들링, 그리고 승차감까지 ID.4의 기본기를 여전히 모두 갖추고 있으니 예쁨을 추구하는 운전자에게는 두말할 거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5.25 09:05
도심을 달릴 때면 사람들의 시선이 절로 쏠린다. 동글동글한 실루엣과 커다란 원형 헤드램프는 전통적인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에이스맨’은 분명히 새로운 시대의 미니다.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SUV. 그 첫 주행에서 느껴진 건, 이 차가 단순히 작은 전기차 그 이상이라는 점이다.외형은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미니 특유의 펑키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다소 각을 준 루프라인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전면 그릴을 대신하는 미니멀한 패널이 전동화 시대의 감각을 더했다. 20인치 휠이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어울리는 사이즈다. 차체 길이는 4.1m 남짓, 쿠퍼보다2025.05.24 09:05
"이 가격에 통풍시트까지?" 과거 ‘럭셔리카’는 일부 브랜드에만 허용된 영역이었다. 벤츠, BMW, 아우디. 고급차의 기준은 곧 브랜드였고, 대형 세단일수록 위신도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4000만원대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이 흐름에 맞춰 고급화 전략을 빠르게 펼쳐나가고 있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가죽 질감, 버튼 감촉, 주행 중의 정숙함,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히 따진다. “작지만 밀도 높은 명품”을 선호하는 흐름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른바 ‘럭셔리의 민주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제네시스를 비롯한 볼보, 링컨, 푸조 등이 있다.제네시스가 포문을 열었다고도2025.05.23 09:05
럭셔리 시장의 전동화는 더 이상 '조용한 변화'가 아니다. 내연기관의 감성과 전동화 기술의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하이브리드는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벤틀리를 필두로 한 ‘럭셔리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단순한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를 넘어, 오히려 새로운 시대의 플래그십이라는 위상을 다지고 있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상징가장 주목할 만한 모델은 단연 벤틀리의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다. V8 트윈터보와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782마력, 102.0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국내 기준 EV모드만2025.05.22 09:05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성 폄하 논란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이점이 모델을 널리 알리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터보 엔진에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4WD 모델이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도 쉽지만은 않다. 이번 시승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WD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르노의 최신형 X-Tronic CVT가 결합됐다. 작은 배기량의 엔진이지만 실제 운전 중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도심과 고속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