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06:35
강원도 태백은 다시 한번 굉음을 울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할리데이비슨 호그 랠리(H.O.G. Rally)’가 올해도 태백을 무대로 열렸다. 23일부터 사흘간 태백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된 이 대형 모터사이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 2000여명의 라이더와 팬들이 함께하며 도시를 들썩이게 했다.올해 날씨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출발 시엔 간간히 흐린 하늘이 이어졌고,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특히 24일 오전 11시경 진행된 '기부 라이딩'은 공도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비록 촉촉한 노면일지라도 안전을 배경으로도 했다. 약 1000여대의 할리데2025.05.25 09:39
폭스바겐 ID.5를 김예솔 아나운서가 타봤다. ID.4보다 더 날렵하고도 예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같아 보이는 듯 달라 보인다. 쿠페형 스타일은 짐공간이나 뒷좌석 머리 공간 등에서 약간의 손해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디자인만큼은 ID.5가 확실한 승자다. 그래도 주행거리나 핸들링, 그리고 승차감까지 ID.4의 기본기를 여전히 모두 갖추고 있으니 예쁨을 추구하는 운전자에게는 두말할 거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5.25 09:05
도심을 달릴 때면 사람들의 시선이 절로 쏠린다. 동글동글한 실루엣과 커다란 원형 헤드램프는 전통적인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에이스맨’은 분명히 새로운 시대의 미니다.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SUV. 그 첫 주행에서 느껴진 건, 이 차가 단순히 작은 전기차 그 이상이라는 점이다.외형은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미니 특유의 펑키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다소 각을 준 루프라인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전면 그릴을 대신하는 미니멀한 패널이 전동화 시대의 감각을 더했다. 20인치 휠이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어울리는 사이즈다. 차체 길이는 4.1m 남짓, 쿠퍼보다2025.05.24 09:05
"이 가격에 통풍시트까지?" 과거 ‘럭셔리카’는 일부 브랜드에만 허용된 영역이었다. 벤츠, BMW, 아우디. 고급차의 기준은 곧 브랜드였고, 대형 세단일수록 위신도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4000만원대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이 흐름에 맞춰 고급화 전략을 빠르게 펼쳐나가고 있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가죽 질감, 버튼 감촉, 주행 중의 정숙함,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히 따진다. “작지만 밀도 높은 명품”을 선호하는 흐름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른바 ‘럭셔리의 민주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제네시스를 비롯한 볼보, 링컨, 푸조 등이 있다.제네시스가 포문을 열었다고도2025.05.23 09:05
럭셔리 시장의 전동화는 더 이상 '조용한 변화'가 아니다. 내연기관의 감성과 전동화 기술의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하이브리드는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벤틀리를 필두로 한 ‘럭셔리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단순한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를 넘어, 오히려 새로운 시대의 플래그십이라는 위상을 다지고 있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상징가장 주목할 만한 모델은 단연 벤틀리의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다. V8 트윈터보와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782마력, 102.0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국내 기준 EV모드만2025.05.22 09:05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성 폄하 논란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이점이 모델을 널리 알리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터보 엔진에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4WD 모델이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도 쉽지만은 않다. 이번 시승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WD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르노의 최신형 X-Tronic CVT가 결합됐다. 작은 배기량의 엔진이지만 실제 운전 중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도심과 고속도로를2025.05.21 17:29
현대자동차가 21일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화하고, 신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새롭게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그랜저 아너스 트림은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품격 세단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사양으로는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은 물론,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2025.05.21 09:05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진 만큼 자동차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이제는 자녀 수와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최적의 차량을 고르는 시대다. 자녀가 없거나, 많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까지, 각 가정에 어울리는 최고의 패밀리카를 선정해 봤다.자녀가 없는 부부라면? – "포르쉐 911"부부 둘만의 삶을 즐긴다면 꼭 전통적인 패밀리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선택은 역시 2인승 스포츠카다.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바쁜 직장인의 경우라면 더욱더 멋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을만한 차가 필요하다. 포2025.05.20 11:06
BMW그룹코리아 공식딜러사 바바리안 모터스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25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로 아시아 14개국 28명의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참가했다. 바바리안 모터스는 BMW 7시리즈 10대와 BMW XM, 뉴 MINI 컨트리맨 등의 차량을 의전차 및 전시 차량으로 지원했다. 특히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BMW 7시리즈는 우리나라를 찾은 아시아 승마협회 VIP와 선수단에게 이동의 편의를 마련했고,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XM과 뉴 MINI 컨트리맨 등은 승마경기장 내 장애물과 함께 전시해 이2025.05.20 09:16
가족 단위의 차량만으로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세컨카를 두는 것이 단순히 사치스러운 선택이 아닌, 오히려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번째 차량을 가족 전체의 편의를 중심으로 선택했다면, 두 번째 차량은 유지비, 활용성, 개인의 취미와 용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가족 단위의 차량만으로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출퇴근, 도심 내 간편한 이동, 혼자만의 여유로운 드라이브 등, 가족과 함께하는 차량으로는 불필요한 비용과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세컨카로 활용도가 높은 소형차 또는 경제적인 차종을 선택하면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