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08:5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라이다(Lidar)나 레이더 센서 대신 카메라에만 의존해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는 이른바 '테슬라 비전' 전략을 고수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2022년부터 차량에서 초음파 센서까지 제거하며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을 강행해 왔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안전성과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 특허청(USPTO)을 통해 공개된 테슬라의 새로운 특허는 역설적으로 카메라 기반 시스템이 가진 치명적인 취약점을 스스로 드러낸 꼴이 됐다.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완전자율주행(FSD) 카메라 렌즈에 발생하는 '눈부심(Glare)'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장치를 다2025.12.26 08:40
포르쉐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1963대만 한정 생산하는 '911 S/T' 모델 중 두 대에 동일한 일련번호가 부여되는 이례적인 실수가 발생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원래 1724번이어야 할 유닛과 1742번이어야 할 유닛 모두에 '1724'라는 넘버 배지가 부착된 것이다. 이 사실은 한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을 위해 추가적인 맞춤형 배지를 구매하려다 발견되었다.911 S/T는 최고출력 518마력을 내뿜는 4.0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이다. 차량 무게는 약 1386kg(3056파운드)에 불과하며 현재 마지막 물량의 인도가 진행 중이다.상반된 개성 가진 두 대의 1724번 차량실수의 주인공2025.12.25 12:05
연말이 되면 늘 비슷한 풍경이 반복된다. 화려한 조명,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고 유난히 비싸 보이는 것들. 자동차 시장도 다르지 않다. 연말 신차 뉴스의 대부분은 고가의 전기차, 프리미엄 브랜드, 혹은 1억 원을 훌쩍 넘는 모델들이다. 그 사이에서 ‘국민차’라는 단어는 어느새 계절이 지난 캐럴처럼 조용히 사라졌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만난 르노코리아의 르노 아르카나는 묘하게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차였다. 과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선물 같은 느낌 말이다.아르카나는 첫인상부터 이중적이다. 르노 엠블럼, 쿠페형 SUV 실루엣, 프랑스 감성 디자인. 얼핏 보면 수입차다. 하지만 이 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2025.12.25 09:05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4일 실시한 소프트웨어(S/W) 및 IT 부문 사장단 인사는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SDV)'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을 의사결정의 최전선에 배치해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기존 조직 체질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진은숙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다. 진 사장은 네이버 기술센터장과 NHN CTO를 역임한 국내 최고의 ICT 전문가로, 현대차 합류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굵2025.12.25 01:45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당시 운행 중단 문제를 겪은 후, 인프라 마비 상황에 대비해 차량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다. 24일 CNBC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화요일(23일, 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프라가 고장 난 상황을 포함해 현실 세계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토요일 샌프란시스코 변전소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당시 약 13만 가구의 전력이 끊기며 시내 곳곳의 신호등과 교통 신호기가 작동을 멈췄고, 도시는 극심한 교통 혼잡에 빠졌다. 소셜2025.12.24 09:26
지프와 랜드로버는 모두 전후(戰後) 시대에 태어난 4×4의 원조지만, 그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이 판이하게 달랐다. 지프는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경량 정찰차량으로 시작되어 “어디든 갈 수 있다(Go Anywhere)”는 실용주의적 자유를 상징했다.반면 랜드로버는 전후 영국의 농장과 귀족 문화를 배경으로 태어났다. 로버社의 모리스 윌크스와 스펜서 윌크스 형제는 전쟁 중 사용했던 미국의 윌리스 지프에 영감을 받아 1947년부터 자국 상황에 맞는 다목적 차량을 개발했다. 이후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잉여 전투기 알루미늄을 써서 만든 시리즈 I를 선보이며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했다.이렇게 지프가 ‘전장의 영웅’으로 탄생했다면2025.12.24 09:05
“중고차는 복불복”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키워드는 ‘인증’이다. 인증중고차(Certified Pre-Owned, CPO)는 단순히 상태가 좋은 중고차를 뜻하지 않는다. 이제 CPO는 각 브랜드가 스스로의 철학과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도구가 됐다. 같은 인증중고차라도 브랜드마다 접근 방식과 의도가 분명히 다르다.현대자동차·기아: ‘제조사 책임’을 전면에 내세운 국내 완성차의 실험현대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는 국내 시장 구조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출고 이력과 정비 기록을 모두 보유한 제조사가 직접 중고차를 관리하겠다는 선언은, 기존 중고차 시장의 불신 구조를 뿌리부터 흔드2025.12.23 13:05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차량을 꼽으라면 단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는 정통 아메리칸 럭셔리의 기함답게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과 파격적인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 특히 전동화 전환의 흐름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이 거대한 차체에 걸맞은 품격과 여유로운 주행감을 선사한다.외관은 기존의 웅장함을 유지하면서도 세밀한 변화를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부의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으로 길게 뻗은 시그니처 라이팅은 에스컬레이드만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원래도 강렬했지만, 더 강렬해진 인상이다. 최신 모델은 순수2025.12.23 10:45
요즘 액션캠은 두 갈래로 나뉘는 거 같다. 하나는 “화질·색감·후반까지 제대로”를 노리는 쪽, 또 다른 하나는 “가볍게 붙이고, 그냥 찍고, 바로 공유”를 지향하는 쪽. DJI 오즈모 나노는 후자처럼 보이지만, 뜯어보면 전자에 더 가까운 야심작이다. 핵심은 초경량 바디 + ‘비전 독(Vision Dock)’이라는 확장 모듈의 조합이다.“붙여 찍고, 제대로 남기는” 카메라오즈모 나노는 카메라 본체 52g이라는 무게로 ‘웨어러블’의 장점을 가져가면서, 1/1.3인치 센서, 4K 60fps, 4K 120fps 슬로모, 10-bit D-Log M, 락스테디(RockSteady) 3.0 + 호라이즌밸런스(HorizonBalancing)(±30°) 같은 ‘영상 퀄리티 욕심’까지 한 번에 담았다. 거기2025.12.23 09:05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성배(Holy Grail)’로 통하는 페라리 250 GTO가 다시 한번 기록적인 몸값을 예고하며 시장에 나왔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등장한 모델은 전 세계에 단 36대만 생산된 250 GTO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장에서 ‘화이트(Bianco)’ 컬러로 출고된 특별한 차량이다.내년 1월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리는 ‘메컴 옥션(Mecum Auctions)’의 주인공은 1962년식 페라리 250 GTO(섀시 번호 3729GT)다. 전문가들은 이 차량의 낙찰가가 700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웬만한 강남의 고급 빌딩 한 채 가격을 가뿐히 넘어서는 수준이다.왜 이렇게 비싼가?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