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09:05
프리미엄 브랜드의 로고,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출력. 하지만 수입 SUV를 구매할 때는 단순한 '감성 품질'보다 더 현실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AS 정책, 보험료, 소모품 비용 등은 국산차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항목들이다.수입차 브랜드 대부분은 3년 또는 10만km까지의 기본 보증을 제공한다. 다만, 국산차보다 서비스 네트워크가 적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정비를 받기엔 한계가 있다. 특히, 소도시 거주자라면 서비스 접근성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일부 유럽 브랜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정 서비스센터가 없는 경우도 있어 견인 비용 부담될 수 있다.또, 차량 가격 대비 보험료가 높은 편이다. 국산차에 비해 수입 SUV는2025.06.03 18:37
국내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행사는 완성차부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총 94개 기업이 참가해 451개 부스를 꾸렸다. 참가 업체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 등 완성차 브랜드뿐 아니라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주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사업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오프닝 당일인 3일은 대선일이자 개막일로, 투표를2025.06.03 09:05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SUV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은 50%를 훌쩍 넘어섰고, 일부 브랜드는 아예 SUV만으로 한국 시장을 운영한다. 수입 SUV는 왜 이토록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걸까? 이들은 단순히 '외제차'라는 프리미엄 이미지 이상으로, 상품성과 감성에서의 무언가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를 다섯 가지 이유로 정리해 본다.동급 국산차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의 상대적 ‘합리성’이다. 대표 사례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이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동일한 가격대의 국산 SUV는 쏘렌토나 싼타페 하이브리드 중2025.06.02 16:17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25년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는 총 77만93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은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 회복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글로벌 판매 35만 대…국내는 감소세 지속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간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 등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국내에선 세단과 RV 부문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5.2% 감소했다. 아반떼(6438대), 그랜저(4597대), 쏘나타(4134대) 등 세단은 총 1만5923대가 판매됐고, 팰리세이드(7682대), 싼타페(4969대) 등을 포함한 RV는 총 2만3232대가 팔렸다. 프2025.05.31 09:05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험한 오프로드 랠리로 꼽히는 ‘다카르 랠리’는 9000km에 달하는 모래언덕과 자갈길, 사막을 넘나드는 이 경주다. 차의 성능은 물론 인간과 기계의 인내를 함께 시험한다. 그래서인지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시험장에서 기술력을 갈고닦는다. 다카르 랠리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차로 이어진 대표적인 차들을 살펴봤다.미쓰비시 파제로 – “전설을 남기고 떠나다”다카르 랠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모델은 미쓰비시 ‘파제로’다. 우리에게는 현대 갤로퍼의 선조격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2000년대 초에는 미쓰미시 브랜드가 국내 진출해 최신 모델을 판매하기도 했었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 1985년부터 다카2025.05.30 12:12
서킷의 정적을 깨운 건, 낮게 깔린 배기음 한 줄기였다. 한순간 트랙 위를 가르며 등장한 차는 다름 아닌 2세대 풀체인지 ‘AMG GT 55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준비한 ‘2025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지난 28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AMG가 말하는 ‘퍼포먼스 럭셔리’라는 개념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다. 매년 꼼꼼하게 짜는 프로그램은 고성능 머신의 본질을 오롯이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올해 첫 주인공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미 모습을 드러낸 AMG GT 55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출력은 476마력에 달한다. 하지만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속 페달2025.05.29 09:32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SUV GV70가 북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일제히 GV70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시승기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해 극찬을 쏟아낸 것.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SUV"라는 평가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북미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제네시스는 29일, GV70의 상품성이 북미 주요 매체의 시승 행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GV70 Media First Drive’로,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켈리블루북> 등 북미 주요 60여 개 매체가 참석해 제품력을2025.05.29 09:05
2025년 SUV 구매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파워트레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연료 효율, 유지비, 주행 질감, 충전 인프라까지 구매자의 선택 기준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특히 중형 SUV 시장에선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공존하며 각자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내연기관: 여전히 무난한 선택지기아 쏘렌토 디젤은 탄탄한 연비와 장거리 주행 안정성으로 여전히 인기다. 넓은 실내, 풍부한 트림 구성, 검증된 파워트레인은 '실속파'들에게 매력적이다. BMW X3 20i 역시 고급 내연기관 SUV를 찾는 이들에게 매끄러운 주행 질감과 탄탄한 기본기로 호평받고 있다.하이브리드: 연비와 정숙성의 균형하이브리드는 도심 주2025.05.28 21:28
제너럴모터스(GM)가 국내 사업장의 효율성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구조 재편에 착수한다. GM 한국사업장은 28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지한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통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부평공장 유휴 자산 정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국면과 전동화 전환에 따른 구조 변화 속에서,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GM은 현재 운영 중인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외부에 매각하고, 기존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M 측은 “직영 서비스센터 소속 직원들의 고용은 이번 조치2025.05.28 21:17
세계 4위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28일(현지 시각)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필로사는 내달 23일부터 공식 직무를 수행하며, 이사회 등재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도 곧 열릴 예정이다.필로사는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피아트·푸조·지프 등 다수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남미 시장에서는 피아트를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고, 브라질 페르남부쿠 공장 설립을 통해 지프의 현지화에도 기여했다.2023년에는 지프 글로벌 CEO에 올랐으며, 유럽 시장에서 ‘어벤저’ 모델을 앞세워 성과를 냈다. 2024년 말에는 아메리카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