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11:35
혼다코리아가 27일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패밀리 미니밴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오딧세이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 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넉넉한 공간, 가족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모던한 디자인과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안전 기술을 탑재하며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을 선보인다.더 스포티해진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기존보다 한층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전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이 적용됐고, 후면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스모키 톤의2025.02.27 09:05
하이브리드의 반댓말은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다. 이번에 시승한 GMC 시에라 모델은 6.2ℓ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으로 세금을 책정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부담스러운 엔진이라고 할까? 물론 트럭의 혜택은 받는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이런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프리미엄 SUV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이 더해졌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시에라 드날리는 거대한 크기와 위압적인 전면부로 도로 위에서 단연 돋보인다. 대형 크롬 그릴과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크롬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돼 정교한 마감을 보여준다. 측면의2025.02.26 09:05
최근 까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초기 수요층이었던 얼리어답터들은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지만 이제 남은 것은 대중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캐즘(Chasm, 기술 확산 과정에서 초반 수용층과 대중 시장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 구간이다. 그러나 충전 인프라 부족, 배터리 원가 상승, 전기차 가격 문제 등으로 인해 캐즘을 넘기가 쉽지 않다.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쏟아내며 시장을 선점해왔지만 이제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판매량 증2025.02.26 09:05
전기차 시장이 변하고 있다.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 그렇다고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 과정은 변화무쌍하다.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이후, 2025년은 전기차 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확장이 기존 자동차 강자들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반격, 다시 뜨거워지는 전동화 경쟁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할 궁극적인 솔루션이라던 기존의 예측과 달리, 하이브리드 기술2025.02.25 11:56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24일 경기 의왕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과 조한제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참석했다.현재 로봇 산업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인해 전동 공구용 배터리 또는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잡한 로봇 구조상 배터리 공간이 제한적이고,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면 출력과 용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이에 현대2025.02.25 10:58
로터스는 단순한 스포츠카 제조사를 넘어 자동차 업계의 숨은 조력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로서 서스펜션, 공기역학,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대표적으로 현대 제네시스, 기아 쏘울, 토요타 수프라, 닛산 GT-R 등 대중적인 모델부터 애스턴마틴 뱅퀴시, 쉐보레 콜벳 ZR-1 같은 고성능 차량까지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다음은 로터스가 직접 손길을 더했던 10가지 자동차 모델이다.① 현대 제네시스(DH) – 서스펜션 및 섀시 개발2014년, 현대차는 2세대 제네시스(DH) 개발에 로터스가 참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터스의 주행 성능 튜닝 덕분에 뉘르부르크링 테스트를 거친 단단2025.02.24 01:04
전 세계적인 튜닝 브랜드 쿠스코(CUSCO)가 초청한 한국인 드라이버가 2025 어택 츠쿠바에 출전하며, 한국 모터스포츠팀과 일본 튜닝 브랜드의 협업이 새로운 결실을 맺었다. 특히, 전기차를 전통적 튜닝 방식으로 재해석한 쿠스코 비테쎄 아이오닉 5 N의 등장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2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린 ‘어택 츠쿠바 2025’에서 아이오닉 5 N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테슬라 모델 S PLAID를 비롯해 현대 아이오닉 5 N 3대 등 150여 대의 튜닝카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일본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타임어택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츠쿠바 서킷은 세계적으로도 타임어택의 성지로 불리며, 스포츠카 마니2025.02.19 09:30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뽑혔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차 후보로 오른 모델들은 2024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진행됐으며,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EV3는 ‘올해의 전기 SUV’ 부문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EV3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된 소형 전기 SUV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성능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평가받고2025.02.19 09:05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단순한 오프로더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물을 보면 감탄사부터 나온다. 최근 전동화와 함께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G-클래스는 1979년 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이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에 시승한 G 450 d는 디젤 모델로, 더욱 강력한 토크와 효율성을 갖춘 최신 버전이다.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히 압도적이면서도, 럭셔리 SUV의 정점을 보여주는 승차감과 실내 품질이 돋보인다. G-클래스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박스형 차체, 우직한 라인, 견고한 도어 손잡이, 그리고 묵직하게 닫히는 문짝 소리는 여2025.02.18 07:46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차량의 차체 구조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핵심은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과 유니바디(Unibody, 또는 프레임 바디) 구조다. 주행 환경과 차량 목적에 맞는 차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프로드 최강자,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SUV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20세기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대부분의 SUV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는 트럭과 마찬가지로, 강철 프레임(뼈대) 위에 차체(바디)를 얹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맥락이라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