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09:05
픽업트럭은 비인기 차종 중에서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도심에서 많이 볼 수 없다 뿐이지 지방에서는 확실히 판매량이 많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년 간 수치에 따르면 연간 판매량 1만5000여대, 전체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해 총합 3000대 가량에서 그친 해치백·왜건의 수를 생각해본다면 큰 차이다. 고유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넓은 적재 공간과 다양한 활용도를 갖춘 픽업 모델이 야외활동이나 차박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 무쏘EV로 전동화 픽업 시장 출사표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오랫2025.04.15 09:05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세단과 SUV 중심의 보수적인 소비 패턴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용성과 개성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층이 늘어나며 그동안 마이너로 치부되던 왜건, 해치백, 크로스오버 차량들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물론 판매량은 아직 저조하다. 다만, 글로벌 시장의 변화 추이가 포착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거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치백 모델은 짧은 차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장점이다. 도심 주행과 주차에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하며 도심 속 싱글 라이프나 젊은 커플들에게 인기를 끈다. 폭스바겐 골프는 해치백 모델의 교과서로 불리며2025.04.13 09:05
자동차는 속해 있는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 나아가 생활방식까지 드러낸다. 각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국민차들을 살펴보면 그 배경에는 각 나라 사람들의 고유한 성향과 지리적·사회적 환경이 연결돼 있다.미국처럼 국토가 넓고 교외 중심의 생활이 보편화된 국가에서는 차량에 대한 기대치가 곧 '멀리 가고 많이 싣고 튼튼해야 한다'로 요약된다. 포드 F-150처럼 대형 픽업트럭이 국민차로 자리 잡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상과 업무, 여가활동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미국 소비자의 실용주의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일본과 독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과 품질을 중시한다. 일본에서는 '고장 나지 않는 차'2025.04.12 09:05
자동차는 한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대변하는 아이콘이기도 했다.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길거리 아이돌'과 같은 국민차들을 나라별로 엄선해 봤다.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관세 폭탄에도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볼만 하다. 미국 - 포드 F-150미국에서는 주차장이나 도로에서 포드 F-150을 찾는 일이 가장 쉽다. 1977년 이후 매년 미국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선정되며 누적 판매량은 이미 4000만 대를 넘었다. 이 픽업트럭이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지 크고 강력한 성능 때문만은 아니다. 농장에서부터 도심의 교외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다재다능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국인의2025.04.10 15:26
푸조가 전동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우선, 한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라인업 모두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한다는 게 목표다. 여기에 핵심이 푸조 308에 적용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전면에 나선다. 308을 시작으로 하지만, 하반기 중 408과 3008, 그리고 지속해서 해당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분류되지만 순수전기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비에서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푸조 브랜드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소개했다. 푸조가 선보인 '스마트 하이2025.04.09 09:05
SUV가 대세인 시대에도 왜건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 대안은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가 바로 정답에 가까운 존재다. 이번에 시승한 울트라 트림은 그중에서도 상위 트림에 속한다. 고급감과 기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인상적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고급스러움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는 차이기도 하다.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그 오랜 철학과 진화를 증명하듯, 한층 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가 말하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가장 명확하게 구현해낸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전통적인 왜건의 정제된 실루엣 위에 SUV의 주행2025.04.09 07:31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소비자 친화적인 커넥티비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 티맵 등 국내 유수의 IT기업과 적극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르노코리아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플래그십 쇼룸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오픈R(Open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국내 최초 동승석 전용 스크린 도입…개인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이번에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완성차 최2025.04.08 22:59
어쩌다 얻은 나잇살과 저질 체력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찐 살에 사타구니가 쓸려 따갑지만, 기분 만큼은 깃털처럼 가볍다. "기브앤! 레이스! 런 포! 칠드런!" 힘찬 함성이 터지고는 2만 명이 일제히 광안대교 위를 향해 달렸다. 지난 6일 부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에 기자도 참가했다. “기부하고 달린다.” 의미도 남다르다. 평소에 기부를 잘 안 하기에 이런 일이 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이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