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09:32
같은 날 열린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의 신차 행사는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장면이었다. 벤츠는 서울에서 C-클래스 첫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쇼’를 만들었고, 아우디는 대표 세단 A6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비교적 익숙한 형식의 출시 행사를 치렀다. 그러나 겉모습이 달랐을 뿐, 두 브랜드가 한국에 던진 속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제 한국은 이들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몇 안 되는 시장이자, 더는 일방적으로 가치를 설명하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평가받아야 하는 무대가 됐기 때문이다.벤츠 쪽이 훨씬 화려했다. 서울에서 C-클래스의 첫 전기차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것은 분명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브랜드 역사2026.04.21 07:09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핵심 볼륨 모델 C-클래스의 첫 전동화 모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서울에서, 그것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20일 열린 공개 행사에서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선보이며 중형 전기 세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클래스는 브랜드 라인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전동화 전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향후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새 모델은 C-클래스가 지녀온 우아함과 편안함, 지능성, 스포티함을 유지하면서 이를 한2026.04.20 23:27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핵심 세단인 A6를 앞세워 상품성과 디지털 경험, 주행 효율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 회복에 시동을 건 것이다.이번에 선보인 더 뉴 아우디 A6는 내연기관 전용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디자인과 공기역학, 실내 디지털화 전반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 모델이 브랜드 내연기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Cd 0.23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수치 경쟁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겨2026.04.20 23:11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벤치마킹 대상입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한국을 찾아 신형 A6 발표회 현장에서 던진 말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전환과 수요 둔화, 디지털 경쟁 심화라는 복합 위기를 맞은 가운데,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서 펼칠 앞으로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단순 판매 시장만이라기 보다 글로벌 전략을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브랜드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설정을 했다. 아우디는 신형 A6를 앞세워 한국 시장의 ‘정상 궤도 복귀’를 본격화하고, 장기 투자 기조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될너 회장은 첫 방한 자리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고 평가했2026.04.20 10:24
최근 복수 외신의 소식에 따르면 닛산의 차세대 GT-R이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된다. 한동안 업계 안팎에선 2023년 공개된 ‘하이퍼 포스(Hyper Force)’ 콘셉트를 근거로 차세대 ‘고질라’가 배터리 전기차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닛산 측이 최근 이를 공식 부인했다.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닛산의 글로벌 상품전략 총괄 리처드 캔들러는 차세대 GT-R(R36)에 대해 “다음 세대에 배터리만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의 리튬 기반 배터리 화학 성능으로는 GT-R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기 어렵고, 전기 스포츠카 시장 역시 기대만큼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2026.04.19 22:37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주년 시즌 개막 더블라운드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 18~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개막전은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중심으로 GT4, GTA·GTB, 프리우스 PHEV, 알핀, 금호 M, 래디컬 컵 코리아 등이 함께 펼쳐지며 시즌 초반 열기를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주목을 받은 건 디펜딩 챔피언 이창욱(금호 SLM)의 완벽한 출발이었다. 이창욱은 18일 열린 1라운드에 이어 19일 2라운드에서도 예선 1위와 결승 1위를 모두 차지하는 ‘폴 투 윈’을 완성했다. 2라운드 결승은 후반 사고로 적색기가 발령되며 19랩에2026.04.18 09:05
스포츠카는 늘 극단 사이에 존재한다. 일상과 비일상, 편안함과 긴장감, 효율과 감성. 메르세데스-AMG SL 43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차다. 완벽한 타협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지처럼 다가온다.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묵직한 분위기다. 화이트와 블랙이 대비된 실내는 분명 고급스럽지만, 동시에 AMG 특유의 긴장감을 숨기지 않는다. 중앙에 자리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운전자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다. 계기판과 이어지는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행에 집중하게 만든다. 다만 크롬 요소가 곳곳에 과하게 들어간 느낌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지점이다. 시각적으로2026.04.17 09:15
전기차를 향하던 시장의 속도가 주춤한 사이, 레인지 익스텐디드 전기차(EREV)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바퀴는 전기모터가 굴리고 엔진은 발전기 역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와 충전 불안은 덜어낸다. 최근 리프모터, 램, 포드, 스카우트에 이어 기아까지 이 흐름에 가세하면서, EREV는 고유가에 대응하며 현실적이자 합리적인 전동화 시대의 해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리프모터 C10 REEV, 유럽 시장에 던진 현실적 제안최근 등장한 EREV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차 중 하나는 리프모터 C10 REEV다. 스텔란티스 산하 리프모터는 2025년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이 모델을 유럽 시장에 공개하며 총2026.04.17 07:43
르노코리아가 중앙연구소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를 이끌 새 연구소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선임했다.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30년 넘게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을 맡아온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르노코리아는 17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해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에서 30년 이상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특히 그는 2022년부터 오로라 프로젝트의 차량 총괄 엔지니어(CVE)를 맡아2026.04.16 21:00
자동차 기자에게 카메라는 생산 장비다. 신차 발표 현장의 빠른 스케치부터 주행 장면, 실내 디테일, 그리고 인터뷰까지 한 번에 소화해야 하는 만능열쇠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DJI 오즈모 포켓 시리즈는 이미 현장에서 많은 기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작고, 빠르고, 짐벌이 달려 있고, 손에 쥐면 바로 촬영이 가능해서다. 이번에 공개된 오즈모 포켓 4는 그 익숙한 장점을 그대로 두면서도, 이미지 품질과 추적, 저장, 전송, 조작성까지 한 단계 더 밀어 올린 신제품이다. 자동차 기자의 시선으로 보자면, 이 제품은 “브이로그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라기보다 “현장형 서브카메라의 완성도 향상”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