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09:15
전기차를 향하던 시장의 속도가 주춤한 사이, 레인지 익스텐디드 전기차(EREV)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바퀴는 전기모터가 굴리고 엔진은 발전기 역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와 충전 불안은 덜어낸다. 최근 리프모터, 램, 포드, 스카우트에 이어 기아까지 이 흐름에 가세하면서, EREV는 고유가에 대응하며 현실적이자 합리적인 전동화 시대의 해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리프모터 C10 REEV, 유럽 시장에 던진 현실적 제안최근 등장한 EREV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차 중 하나는 리프모터 C10 REEV다. 스텔란티스 산하 리프모터는 2025년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이 모델을 유럽 시장에 공개하며 총2026.04.17 07:43
르노코리아가 중앙연구소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를 이끌 새 연구소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선임했다.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30년 넘게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을 맡아온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르노코리아는 17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해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에서 30년 이상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특히 그는 2022년부터 오로라 프로젝트의 차량 총괄 엔지니어(CVE)를 맡아2026.04.16 08:14
아이가 등교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아침거리를 찾으면,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리얼과 우유를 그릇에 담아 건넨다. 곧 일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우리 미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자사 산업용 시각지능 플랫폼 AIVI-Learning에 구글 제미나이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팟(Spot)과 오빗(Orbit)은 공간을 더 정밀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시각 분석과 추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명령에 따라 움직이던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작업 흐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현대차그룹이 그리는 큰 그림이 여기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CES에서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하며 제조와 물류, 판2026.04.15 23:18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체계를 도입했다. 혹자는 벤츠의 딜러가 없어졌다고도 말한다. 가격과 재고를 본사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딜러사 중심의 수입차 판매 구조가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3일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RoF)’를 공식 시행했다.RoF는 전국 단일 가격과 통합 재고 관리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과정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 재고와 가격,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전시장에서는 상담, 시승, 계약, 차량2026.04.15 11:59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이하 FLAK)가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2026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초 포드코리아에서 에프엘오토코리아로 간판을 바꿔 단 뒤 본격적인 체질 전환에 나선 가운데, 익스플로러는 재편 이후 시장 반등을 이끌 핵심 전략 차종으로 투입됐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포드·링컨 신차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익스플로러는 그 중심에 놓인 볼륨 모델이다.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1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선인자동차가 국내 포드·링컨 판매와 서비스를 총괄하는 딜러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2026.04.14 11:58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새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맞춰 한국 시장에서의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핵심은 2028년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순수전기차를 생산하고, 2027년에는 첫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를 선보여 향후 AIDV(인공지능 정의 차량)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르노코리아는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2028년 차세대 르노 전기차의 부산공장 생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 2027년 SDV 출시, 신차 개발 기간 2년 이내 단축, 협력사와의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2026.04.14 09:05
자동차 산업의 힘겨루기는 판매량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자본시장은 어떤 회사를 더 비싸게 평가하는가, 즉 시가총액을 통해 미래의 승자를 먼저 가려낸다. 2026년 4월 10일 기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봤다. 1위는 테슬라다. 이어 토요타와 BYD, 샤오미가 뒤를 이었고, 현대차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럽 전통 강호들은 페라리,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시장은 이제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기술과 브랜드, 수익성, 미래 확장성을 함께 평가하고 있다.먼저 숫자가 보여주는 현재의 서열은 분명하다. 글로벌 위기 상황이긴 하지만, 쉽게 순위가 뒤집어 지진 않는다. 지난 4월 10일 기2026.04.13 18:00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를 앞두고 단순한 성능 경쟁이 아닌 ‘감각의 영역’까지 손보기 시작했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이 자칫 탑승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실내는 애플 전 수석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 협업하고, 가속 감각은 NASA와 의료 전문가의 자문까지 받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페라리가 첫 전기차 ‘루체(Luce)’의 실내를 러브프롬과 함께 설계했으며, 올해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토카 인도(Autocar India)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가속에 대해 “때로는 우리의 뇌를 불편하게 만2026.04.13 02:13
기아가 미국 시장의 중심으로 꼽히는 픽업트럭과 3열 대형 SUV를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순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자율주행, 로보틱스가 기아의 가장 빠른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413만대를 달성하고, 이 가운데 115만대를 하이브리드와 EREV를 포함한 전동화2026.04.11 14:49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여온 픽셀 조명 중심의 아이오닉 디자인과는 결이 다른, 중국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청사진을 처음으로 꺼내든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세단형 ‘비너스(VENUS)’와 SUV형 ‘어스(EARTH)’ 두 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비너스와 어스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이들 차량이 단순한 쇼카를 넘어 향후 중국형 아이오닉 라인업의 디자인 언어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모델 모두 하나의 유려한 곡선으로 차체 비례를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