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08:21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Audi)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차량의 인도를 전격 중단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독일 유력 매체 슈피겔은 7일(현지시각) 회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여 이 사실을 보도하며, 자동차 업계 전반에 드리운 관세 폭풍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딜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4월 2일 이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차량을 임시로 억류하고 딜러들에게 인도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는 곧바로 시행된 미국의 새로운 수입 관세 정책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아우디는 당분간 딜러들이 기존 재고를 소진2025.04.08 07:10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한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가 지난 6일 부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총 10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규모 기부 러닝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부산MBC 최병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를 달리며 기2025.04.07 18:02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정책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수입 관세 부과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해서는 34%의 추가 수입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이미 양국 간 무역 갈등의 최전선에 놓인 자동차 산업에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카뉴스차이나는 오는 4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번 조치로 콜벳 C8이나 5.0리터 머스탱과 같은 상징적인 미국산 스포츠카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고성능 모델인 콜벳 C8 Z06의 경우, 모든 관세를 합산한 최종 세율이 무려 2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딜러의 이2025.04.07 13:26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던 ‘하늘을 나는 비행자동차’가 현실 세계로 성큼 다가온 순간, 미국의 유명 스트리머 ‘IShowSpeed’는 최근 중국 방문 중 중국산 비행 자동차에 탑승하여 실제로 하늘을 나는 경험을 했다. 이 놀라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의 초현실적인 융합을 선보였고, 동시에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중국이 과연 일부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일까? 인디아타임스는 7일 미국과 중국의 ‘비행자동차’ 기술을 비교 분석했다.IShowSpeed가 탑승한 비행 자동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술 스타트업이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의 일종이다. 중국2025.04.07 11:14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거인이자 친환경 전략에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던 토요타 자동차가 마침내 전기 자동차(EV)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7일(현지시각) 닛케이 신문 보도와 관련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7년까지 자체 개발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현재 5개에서 약 15개로 대폭 확대하고, 연간 생산량 또한 2024년 대비 7배 증가한 10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번 대대적인 전기차 사업 확장 계획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토요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늘어나는 전기차2025.04.07 01:04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격랑에 휩싸였다. 가격 인상, 생산 중단, 할인 프로모션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세 파고에 맞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엔진과 변속기 등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시행이 5월 5일로 예정되어 있어, 자동차 업계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호혜적' 관세 정책이 자동차 산업에는 적용되지 않아, 25%의 수입세는 예외 없이 부과될 예정이다.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관세 대응 방식은 앞으로 며칠, 몇 주에 걸쳐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앤드라이브는 현재까지 파악된 각 브랜드별 대응2025.04.07 00:10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행한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에 직면하며,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모든 선적을 '일시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각) BBC가 보도했다.이번 JLR의 결정은 3일부터 전격 발효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은 유럽 연합에 이어 영국 자동차 산업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JL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무역 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노2025.04.04 11: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 직후,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전기차 관세 문제를 놓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시작할 것이며, 중국과 유럽 기업들이 투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34%, EU 제품에 대해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예고되었던 글로벌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의 별도 관세와 맞물려, 글로벌 무역 질서에2025.04.04 08:31
볼보자동차 신임 최고경영자가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발효에 발맞춰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지역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3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현실화와 더불어, 예상보다 높은 수입 관세 장벽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책 마련에 나선 데 따른 움직임이다.최근 볼보자동차는 CEO를 전격 교체하고, 2021년까지 10년 이상 회사를 이끌었던 하칸 사무엘슨 전 CEO를 다시 복귀시키는 이례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볼보자동차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하는2025.04.04 01:59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효한 수입 자동차 25% 관세에 정면으로 맞서, 미국산 수입 차량에 대해 동일한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북미 무역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3일(현지시각) C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CUSMA)을 준수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비(非)캐나다산 부품 비율에 따라 미국산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차량은 이번 보복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카니 총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