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13:00
현대 투싼이 영국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족 휴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19일(현지시각) 테크다이제스트가 밝혔다. 자동차 마켓플레이스 카구루스(CarGurus)의 의뢰로 진행된 이 연구는 2000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족 휴가 시 자동차 선택의 우선순위를 물었다. 부모들은 신뢰성, 연료 효율성, 그리고 충분한 트렁크 공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영국 부모의 절반 이상(52%)이 연례 휴가 습관을 고려하여 자동차를 구매하며, 4분의 3은 휴가 시 운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선호하는 차량 유형으로는 SUV(25%)가 가장 많았고, 대형(14%)과 중형(13%) 해치백도 높은 관심을2025.06.20 12:15
오랜 기간 예고되었던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이번 주말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범할 예정이지만, 예상과는 달리 10대의 차량으로 조용하게 시작된다고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 이는 일론 머스크의 공개 행사와 관련된 통상적인 대규모 홍보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이번 로보택시 서비스는 오스틴의 특정 지오펜스 구역 내에서 운영되며, 복잡한 교차로는 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차량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제어를 위한 원격 인간 운영자가 대기하며 백업 시스템을 갖춘다. 이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영을 공언했던 머스크의 과거 발언에 비하면 상당히 신중한 접근이다.테슬라는 FSD(Full S2025.06.20 10:09
중국 남서부 충칭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중국-유럽 화물 열차 서비스를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19일 외신이 보도했다. 이 차량들은 전용 자동차 화물 열차에 실려 수 주 내에 모스크바에 도착한다.주요 자동차 제조 허브인 충칭은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수출을 적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SERES Group (세레스 그룹)과 Changan Auto(창안 자동차) 같은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이들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성장은 더욱 발전되고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내륙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충칭은 중국-유럽 화물 열차 운행을 통해 전통적인 물류의 한계를 극복했다.충칭은 현재 이 철도망을 활용하여 유럽2025.06.20 08:43
최근 셸(Shell)이 후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 운전자들이 전기차(EV) 구매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운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비(非)전기차 운전자 41%만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4년 대비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미국은 3%포인트 하락에 그쳤고, 중국은 오히려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높은 비용과 부족한 신뢰가 주요 원인운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차량 가격이다. 유럽 비전기차 운전자의 42025.06.20 05:4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트럼프의 관세가 차량당 거의 2000 달러(약 275만 원)에 달하는 가격 인상을 야기하고, 이는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알릭스파트너스 연례 글로벌 자동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자들은 트럼프 관세로 인해 총 300억 달러(약 41조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이미 높은 미국 자동차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회사들이 관세 비용의 약 80%를 부담하게 되면서 차량당 1760 달러(약 240만2025.06.19 10:48
기아가 19일,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5’와 ‘The 2026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모델의 핵심은 인기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 도입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실속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합리적 프리미엄 세단’ 전략을 꺼내 들었다.기아는 K5와 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각급 상위 사양을 아낌없이 기본화했다. K5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충돌방지 보조, 전좌석 파워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 2928만 원2025.06.19 10:18
기상청은 올여름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마철에는 아찔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안전 대비책은 바로 타이어 관리다.빗물로 인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면 ‘수막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제동 거리는 늘어나고, 조향력은 급격히 축소되어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배터리 중량과 토크가 큰 전기차는 그 위험이 더 크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이 크게 떨어지며, 이는 즉각적인 사고로 이어질2025.06.19 08:43
혼다가 브레이크 페달 문제로 미국에서 25만9000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 브레이크 페달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운전자의 정지 또는 감속 능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19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3년에서 2025년형 혼다 파일럿(Honda Pilots)과 혼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의 2021년에서 2025년형 아큐라 TLX(Acura TLX), 그리고 2023년에서 2025년형 아큐라 MDX(Acura MDX) 차량이다.NHTSA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 일부의 브레이크 페달 피벗 핀이 생산 과정에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페달이 제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는 의도치 않은 브레이2025.06.18 17:59
페라리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최소 2년 연기하는 동안, 중국의 전기차 강자 BYD가 첫 번째 럭셔리 전기 슈퍼 세단 '양왕 U7(Yangwang U7)'의 인도를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약 1300마력의 4모터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양왕 U7은 강력한 성능과 첨단 기술로 무장하여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페라리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페라리, 전기 스포츠카 수요 부진에 계획 연기페라리는 당초 내년에 두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최소 2년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 부진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전기 스포츠카에 대2025.06.18 12:39
테슬라가 현재 미국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배송 센터 외에 별도 주차 공간을 임대하는 ‘오버플로 로트(overflow lot)’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 매장이나 서비스 센터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들이 대거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체스터필드에서는 테슬라가 부분 철거된 쇼핑몰 주차장을 빌려 수백 대 팔리지 않은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이 차량들은 3마일(약 4.8km) 떨어진 배송 센터에서 수용할 수 없는 물량이다. 이러한 ‘오버플로 로트’는 증가하는 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