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09:05
2003년 1.91%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0년 만에 20%에 육박하는 19.69%까지 치솟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등 주요 수입차 기업들이 국내에서 연간 15조 원 이상의 막대한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이윤 창출을 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행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까지 왔다. 한국 시장을 이끄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대표 CSR 사례들을 살펴봤다.BMW코리아: 주니어 캠퍼스, 이동식 과학 교육으로 교육 격차 해소BMW코리아는 미래재단의 이름으로 2012년부터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11.5톤 트럭을 개조해 실험2025.12.02 09:05
내년 4월,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2025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공시를 앞두고 업계의 시선이 글로벌 본사로 향하는 ‘자금 흐름’에 쏠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25년 11월 누적 등록 데이터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해(2024년도) 재무제표를 교차 분석한 결과, 수입차 법인들의 자금 회수 전략이 해를 거듭할수록 정교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2026년 집행될 배당금 규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올해(2025년)의 실적 추정이 선행돼야 한다. 환율 변동이나 마케팅 비용 등의 변수는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수입차 업계에서 ‘판매량’은 ‘영업이익’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선행 지표다.DART 공시에 따르2025.12.01 18:31
지난 11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합산 판매 실적은 총 66만8991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주력 제조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GM과 KGM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현대자동차는 1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9507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주요 판매 견인 모델은 그랜저, 팰리세이드, GV80 등이었다.기아 역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 2065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은 쏘렌토였다. 기아는 향후 하이브2025.12.01 11:15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WRC 역사에 다시 한번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오지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최종전에서 코-드라이버 뱅상 랑데와 함께 치열한 접전 끝에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이로써 오지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뢰브가 보유한 '통산 9회 챔피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풀타임 드라이버 활동을 중단한 지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사막의 모래폭풍 속 펼쳐진 집안싸움이번 시즌 처음으로 개최된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는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토요타 팀 동료인 엘핀 에반스, 칼레 로반2025.12.01 10:05
유럽연합(EU)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로 디젤 엔진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디젤게이트 이전 50%를 상회하던 유럽 내 디젤차 점유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가솔린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도 뒤처지는 4위의 성적표다. 바야흐로 디젤의 황혼기다.하지만 'TDI의 명가' 아우디는 아직 디젤 엔진을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하다. 아우디가 신형 A6와 Q5에 탑재될 새로운 전동화 기술이 접목된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1989년부터 디젤 승용차를 판매하고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8번이나 제패했던 아우디의 노하우는 2025년형 엔진에서 정점을 찍었다. 핵심2025.12.01 09:05
부가티가 트랙 전용 하이퍼카 '볼리드(Bolide)'의 생산을 공식 종료하며 W16 엔진 역사의 대미를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1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몰샤임 공장에서는 40번째이자 마지막 생산된 볼리드가 고객에게 직접 인도됐다.공도 주행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400만 유로(한화 약 60억 원)에 달하는 이 마지막 볼리드를 손에 넣은 주인공은 열정적인 부가티 수집가로 알려졌다. 그는 약 100년 전의 전설적인 레이싱카 '타입 35'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마지막 생산 모델까지 소유하고 있다.이번에 인도된 마지막 볼리드는 그가 소유한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외장은 '블랙 블루'와2025.11.30 08:41
최근 한 자동차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소량 생산 자동차 제조사 아이코닉 오토 스포츠(Iconic Auto Sports)가 1934년형 포드 ‘모델 40 스페셜 스피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스타일의 핫로드, ‘SP40 레스토모드(Restomod)’를 공개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공동 창립자 아르투로 아레비야가(Arturo Arrebillaga)는 “SP40의 목표는 과거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깨우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SP40은 외관만 클래식일 뿐, 구조는 철저히 현대식이다. 보닛 아래에는 3세대 포드 5.0ℓ 코요테(Coyote) V8 엔진이 자리하며, 최고출력 460마력 이상, 최대토크 420lb-ft(약 57.6kg·m)2025.11.28 16:48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기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7일 탄소배출권 거래 전문 기업 후시파트너스(Hooxi Partners)와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기차(지프 어벤저, 푸조 e-208 및 e-2008) 고객의 탄소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여 거래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구체적으로, 고객이 전기차를 운행하며 쌓은 마일리지(운행 거리)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하여 후시파트너스를 통해 위탁 판매한다. 이후 고객은 위임한 마일리지만큼의2025.11.28 13:09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Y가 올해 독일에서 가장 결함이 많은 차량으로 공식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28일(현지 시각) 슈퍼퍼블론디가 보도했다. 이는 독일 정부 감시 기관인 TÜV(기술검사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신뢰성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TÜV 보고서는 독일 도로 주행 차량의 주행 적합성과 결함을 면밀히 기록한다. 최근 발표된 2026년 TÜV 보고서는 특정 자동차 브랜드에 대해 매우 신랄한 평가를 내렸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2~3세 연령대의 차량 중 결함률이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해당 연령대에서 지난 10년 동안 TÜV가 기록한 최악의 결과를 의미한다. 모델 Y는 이 차트에서 불명예2025.11.28 11:20
토요타 모터 유럽(TME)이 27일(현지 시각)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해 유럽 내 에너지 공급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토요타는 2026년 한 해 동안 이 '스마트 충전 생태계'를 영국과 독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토요타는 영국에서는 British Gas, 독일에서는 The Mobility House Energy와 손을 잡는다. 이들은 '수요 측 응답(Demand Side Response, DSR)'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는 차량 충전을 전기 요금이 낮은 비혼잡 시간대로 자동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 스케줄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