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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 CATL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손 잡는다

기사입력 : 2024-04-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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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와 CATL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 체결했다.
볼보 자동차와 CATL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 체결했다.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볼보 자동차와 CATL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중국 상하이 증권 네트워크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순환 경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각서에 따르면 볼보 자동차는 폐기 및 사용된 배터리를 CATL 인증 다운스트림 공급업체에 제공한다. CATL은 폐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재료를 추출하여 재활용한다.

양사는 재활용 소재도 활용에 합의했다. CATL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새로운 배터리를 생산하고, 이를 새로운 볼보 자동차에 공급하기로 했다다. 또 재활용 생산 프로세스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국제 규정을 준수하도록 공동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볼보 자동차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자동차 아시아 태평양 공급망 부사장 리 하이(Li Hai는 “순환 경제는 볼보 자동차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CATL과의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전력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ATL 마켓 시스템(Market System) 공동 사장 탄 리빈(Tan Libin)은 “CATL은 항상 녹색 에너지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보 자동차와의 협력은 국내 배터리 재활용 및 폐쇄 루프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중요한 발걸음이며, 배터리 생산 과정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기대감은 피력했다.

볼보 자동차와 CATL의 전략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순환 경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이정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