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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ICCU 소프트웨어’ 리콜.. ‘심장과 뇌’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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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ICCU 소프트웨어’ 리콜.. ‘심장과 뇌’에 해당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GV80 EV 5개 차종
핵심 ‘ICCU 소프트웨어’ 오류땐 안전과 성능에 심각한 영향

기사입력 : 2024-03-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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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16만9932대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 리콜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밝힌 리콜대상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GV80 EV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가 대상이다.

리콜되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는 전기차의 ‘심장’과 ‘뇌’ 역할을 하는 장치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충전과 배터리 관리를 담당하는 통합 제어를 담당한다.

ICCU 소프트웨어는 ICCU의 작동을 지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충전 관리: 충전 방식, 충전 전류, 충전 시간 등을 제어한다.
배터리 관리: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과충전/과방전을 방지한다.
열 관리: 배터리 온도를 적정 범위로 유지한다.
차량과의 통신: 차량 내 다른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는다.

GV80 EV  사진=현대자동차
GV80 EV 사진=현대자동차

ICCU 소프트웨어 오류땐 어떤 위험 있나


ICCU 소프트웨어 오류는 전기차의 안전과 성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요 위험은 다음과 같다.

1.주행 중 차량 멈춤
저전압 배터리(12V 배터리) 충전이 불가능해진다. 이로인해 고전압 배터리 관리 오류로 인한 과열 또는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또 차량 시스템 오류로 동력이 손실된다.

2. 화재 위험
배터리 과충전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충전 시 과열이 이상 발열이 발생한다.

3.차량 성능 저하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고, 충전 속도 저하된다. 또 주행 거리도 줄어든다.

4. 계기판 오류
계기판 오류가 날 수 있다. 경고등이 오작동되고, 차량 시스템 동작 불안정해 진다.

ICCU 소프트웨어 오류 예방, 안전 운전 팁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이 나오면 바로 업데이트한다. 경고등 점등, 계기판 오류, 성능 저하 등 차량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AS센터 방문한다. 충전 관리, 배터리 관리, 주행 습관 등에 조심하는 안전 운전을 한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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