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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지 이름 버린다" 볼보, 전동화 시대 대비 라인업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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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지 이름 버린다" 볼보, 전동화 시대 대비 라인업 재정비

기사입력 : 2024-02-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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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40과 EC40 사진=볼보
EX40과 EC40 사진=볼보
볼보가 최근 몇 년 동안 라인업을 확장함에 따라 혼란스러워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정비에 들어갔다.

21일 볼보는 일부 외신 등을 통해 자사의 완전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이름에서 사용하던 "리차지(Recharge)"라는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 전환 이전에 새로운 명명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기차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16%를 차지했다. 볼보는 총판매량 70만8716대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그중 11만3419대가 EV였다. 이는 2022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명명법에 따라, 볼보는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각각 EX40과 EC40로 부르게 된다. 더 작은 EX30 크로스오버, 풀사이즈 EX90 SUV 및 중국 전용 EM90 미니밴과 함께 방향성을 같이 한다.

동시에 XC60 리차지, S60 리차지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합산 출력에 따라 'T6' 또는 'T8'을 뒤에 붙인다. 이 명칭은 이전에 가솔린 모델에 사용되었지만, 볼보가 2030년까지 완전 전기 라인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다시 활용한다.

명칭 변경 이외, 볼보는 최신의 EX40와 EC40의 출력도 높였다. 듀얼 모터 버전을 선택하면 선택된 시장에서 이제 선택적인 퍼포먼스 소프트웨어 팩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최고출력이 34마력 추가돼 총 436마력으로 높아진다. 더해진 파워는 "보다 빠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 일반 트윈 모터 모델은 100km/h 속도에 도달하는 데 4.7초가 걸린다.

볼보는 아직 내연기관 자동차도 많은 부분 신경을 쓰고 있다. XC60과 XC90는 더 나은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다. XC60은 이제 연료 소비량이 약 4% 감소하고 CO2 배출량도 동일한 비율로 감소한다. XC90은 더욱 효율적인 엔진 연소 주기 덕분에 약 2%를 절약한다.

지난해 출시된 XC60 블랙 에디션은 성공적이었다. 이에 따라 볼보는 XC40, EX40 및 C40에 유사한 방법을 부여한다. 블랙 에디션 트리오는 유광 블랙 20인치 휠, 온릭스 블랙 페인트, 유광 배지 및 어두운 내장재로만 제공된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