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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JLR 디자이너 영입...차세대 아우디 이끌 새로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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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JLR 디자이너 영입...차세대 아우디 이끌 새로운 디자인

기사입력 : 2024-02-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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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임 디자인 총괄 마시모 프라셀라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신임 디자인 총괄 마시모 프라셀라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마시모 프라셀라를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의 뒤를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마시모 프라셀라가 아우디의 디자인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프라셀라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IAAD 출신으로, 스틸레 베르토네에서 경력을 쌓은 후 포드와 기아에서 근무했다. 2011년부터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마시모 프라셀라는 "아우디에 합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서 아우디의 재능 있는 디자인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은 영감을 주고, 새로운 것을 연결하며 변화를 촉진하는 감성적인 힘이 있다"며 "아우디 브랜드를 심장처럼 살아 숨 쉬게 하고 창의성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셀라의 디자인 철학은 단숨함을 강조한다. 그는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트렌드를 지나치게 쫓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며 "정교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프라셀라와 함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기술적 혁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아우디 최근에는 디자인 부서 내부 구조를 조정하여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디자인은 항상 아우디 브랜드의 핵심이자 DNA"라며 "기술 혁신에 따른 모델의 내외부 디자인에서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셀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아우디 차량에 녹여낼 것"이라며 "명료함, 정교함, 완벽한 비례를 추구하는 그의 디자인 철학은 아우디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셀라의 전임자인 마크 리히트는 2014년부터 아우디 디자인을 총괄했으며, 재임 기간 아우디는 새로운 차세대 디자인을 선보였고, e-트론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게르놋 될너는 "리히트는 아우디의 디자인을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맞추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그의 창의력과 선구적 시각에 감사를 표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