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회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지난해 순매출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1895억 유로, 순이익은 11% 증가한 186억 유로를 기록했다. 산업 잉여현금흐름은 19% 개선된 129억 유로로 대폭 성장했으며, 글로벌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21% 상승하고, 저배출차량(LEV) 판매량도 27% 증가했다. 이는 '데어포워드 2030'이라는 탄소 중립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반영한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저배출차량(LEV) 시장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중동, 아프리카, 남미, 중국, 인도, 아시아 태평양(IAP) 지역에서의 순매출도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 대비 산업 현장 및 사유지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20% 감소시키고, 출고 후 3달 이내 차량 결함률을 40% 이상 낮추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탈리아에 첫 번째 순환경제 허브를 열어 부품 재생 및 재활용에 집중했으며, 순환경제 사업을 전년 대비 18% 성장시켰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