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CES 2024] 혼다 ‘제로(0)’ 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4-01-10 14:47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혼다 0 시리즈 살룬 콘셉트 모델 사진=혼다코리아
혼다 0 시리즈 살룬 콘셉트 모델 사진=혼다코리아
혼다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24 CES에서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형 모델이자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제로(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그리고 차세대 전기차 모델 전용으로 사용될 새로운 ‘H’ 엠블럼도 소개했다.

혼다는 ‘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라는 슬로건 아래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년까지는 전세계 전기차 및 수소차 판매 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혼다 0 시리즈는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과 전동화 정책에 따라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시리즈 명칭은 혼다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 제로(0)에서부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콘셉트 모델로 전시되는 살룬은 혼다 0시리즈의 플래그십 콘셉트로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접근방식을 구현했다.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통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대의 M/M 콘셉트를 한 차원 높였다. 살룬은 낮은 차체와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다른 전기차와 확실히 차별화되며 매혹적인 디자인과 외관에서 연상되는 것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한다. 계기판에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HMI)’를 적용해 정교하고 매끄러운 사용자 UI를 구현한다.

스페이스-허브는 혼다 0 시리즈의 공통된 디자인 방향성 아래 ‘일상에서 활력을 불어넣다’는 테마로 개발됐다. 이 역시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개발 방식을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시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어 상호 간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의미를 가졌다.

끝으로 현재 혼다의 ‘H’ 모양 엠블럼은 1981년 이전 버전에서 리뉴얼 된다. 혼다는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혼다 자동차를 상징하는 ‘H’ 마크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H’가 양팔을 뻗은 듯한 모습인데,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니즈에 진심으로 부응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나타낸다고 한다. 해당 엠블럼은 혼다 0 시리즈 모델을 포함한 차세대 전기차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