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는 SUV이지만, 브랜드에서는 가장 빠르고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의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 프런트 라이트와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점멸되는 엠블럼, 그리고 리어 윈도우를 없앴다. 낮은 프런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 바를 통해 공기역학적인 부분도 디자인에 녹아들었다. 리어 윈도우가 없앤 대신 파노라믹 선루프를 뒤로 길게 빼 개방감을 제공하고, 후방 상황은 디지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길이 4839mm, 너비 2139mm, 높이 1544mm, 그리고 휠베이스 2999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폴스타4는 최고출력 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브랜드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 된다. 10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트림별로 최장 주행 거리 560km(롱레인지 듀얼모터, WLTP 기준), 600km(롱레인지 싱글모터)를 로 목표로 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히트 펌프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을 지원한다. V2L 기능과 양방향 충전 기능도 적용된다.
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는 “쿠페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충분히 고려해 다지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이다”라고 말했다.
폴스타4는 중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