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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완성차 5개사, 10월 총 64만5239대 판매…전년比 1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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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완성차 5개사, 10월 총 64만5239대 판매…전년比 16.7% 증가

국내는 전년比 12.7% 늘은 12만26대
수출은 17.7% 늘어난 52만5183대 기록

기사입력 : 2022-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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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10월 판매량 그래프. 사진=김정희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10월 판매량 그래프. 사진=김정희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9월)과 비교해서는 소폭 줄었다. 지난해부터 완성차 업계를 괴롭혔던 반도체 부품 수급난 해소와 올해 출시된 신차 또는 신규 트림 등이 인기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차·쌍용차·한국지엠)가 발표한 10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합산 판매량은 64만523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5만2598대)와 비교했을 때 16.7%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10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10만6424대) 대비 12.7% 증가한 12만26대를 기록했다. 해외는 지난해 같은기간(44만6144대) 대비 17.7% 늘어난 52만518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와 글로벌 경기 침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반면 전월과 비교해서는 소폭 줄었다. 5개사의 9월 합산 판매량은 66만1725대로 10월 대비 2.4%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만9481대) 대비 12.2% 증가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6만73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총 1만726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147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5 2169대, 투싼 1729대, 캐스퍼 3908대 등 총 1만6971대가 팔렸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 판매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28만 6,58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4만3032대, 해외 19만5628대 등 총 23만8660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4만3032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등 총 1만3791대가 팔렸.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등 총 2만3028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9만562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5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3768대, K3(포르테)가 1만5882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내수 7850대, 수출 5306대 총 1만3156대를 기록했다. 올해 월간 판매량 최고치다. 지난달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7.0%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16.8%가 상승했다(CDK 포함). 신차 토레스 효과로 4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국내 판매는 두 달 연속 7000대를 웃도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역시 9만3344대로 전년보다 40.1% 늘었다.

실적에서는 역시 토레스의 열풍이 거셌다. 토레스는 지난달 4726대가 판매됐다. 자사의 대표 모델이었던 렉스턴 스포츠 모델(2077대) 실적을 가뿐히 추월했다. 수출에서는 코란도와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1000대를 넘기는 선적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지엠은 내수 4070대, 수출 2만2741대 총 2만6811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0% 증가한 총 2만2741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4338대, 수출 1만4920대 등 총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10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5002대) 대비 13.3% 줄어든 4338대를 기록했다. 중형 SUV QM6가 같은기간 2007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전년(6625대)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238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2449대가 선적되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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