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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값하던 수입차 폭스바겐 제타, 신차 가성비는?

최고출력 10마력 증가에 편의사양 추가 상품성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22-10-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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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제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세단 모델인 제타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국내 판매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내달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 제타는 1979년 처음 출시해 장수하고 있는 브랜드 효자 모델이다. 국내에는 1999년 4세대부터 수입됐으며, 현행 7세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번 모델은 7세대 페이스리프트 제타이다.

신형 제타는 디자인 변경은 물론 엔진 성능이 소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1.4ℓ 터보 엔진이었지만, 이번에는 배기량이 커져 1.5ℓ 터보 엔진이 된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0마력이 높아져 160마력이 됐고 최대토크는 그대로다. 배기량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 효율성도 좋아졌다. 복합연비 기준 이전 모델 13.7km/ℓ에서 현행 14.1km/ℓ로 향상됐다.

제타는 지난 모델 출시 때 워낙에 큰 폭의 할인을 적용됐던 터라 아반떼 가격에 살 수 있는 수입차라는 수식어가 붙었었다.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고 있는 터라 제타의 신형 모델 가격도 소폭 올랐다.

기존 제타는 프리미엄 2949만9000원, 프레스티지 3285만1000원이었다. 출시 초기에는 자체 할인이 붙어 프리미엄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2951만6000원이었는데, 여기에 당시 현금으로 구입가 할인이 12% 또 적용돼 최대 2300만원대에 구입 가능했다.

신형 제타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가격은 3232만9000원, 프레스티지는 3586만3000원이다. 기본적으로 각각 283만원, 301만원이 올랐다.

추가된 편의 안전사양을 따지고 보면 고객 선호 사항들은 충분히 만족시킨다.

프리미엄 모델은 통풍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 8인치 디지털 콕핏,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8인치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연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후방 카메라, 라이트 어시스트, 기본 주행 보조 기능이 포함된 IQ.드라이브, 전후방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모델은 열선 스티어링 휠,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뒷좌석 열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된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제타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