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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카 애스턴마틴, 가장 빠른 SUV DBX707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 2022-10-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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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707 사진=애스턴마틴서울
애스턴마틴 DBX707 사진=애스턴마틴서울
하이엔드 국내 차 시장을 공략하는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 마틴 DBX707 모델 판매를 시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26일 영국의 지성파 여배우 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제작한 감성적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DBX707 모델의 특징들을 다시 한 번 설명하기도 했다. .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 DBX707 모델은 베이스가 되는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럭셔리 SUV 중 최고의 정밀도, 다이내믹 성능, 드라이버 일체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BX는 지난 2020년에 국내 출시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 9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900N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제로백) 3.3초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최고속도는 310km/h이다.

차명에서 짐작할 수 있는 707마력의 강력한 엔진과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57마력이 높아졌고, 최대토크 역시 200Nm이 강력해졌다. 응답성도 빨라져 기존 제로백보다 1.2초가 단축됐다.

이외에도 브랜드 최신 버전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최적화된 전용 섀시 및 새로운 댐퍼 밸브 및 다이내믹 스프링 볼륨 설계 등 DBX707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엔지니어링 업그레이드에 맞춰 DBX707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역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한 스포츠 드라이빙 이미지를 강화했다.

DBX707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 1700만원부터다. DBX 모델의 판매 가격은 2억4800만원이다.

한편, 애스턴마틴 브랜드는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캐릭터가 타고 나오는 차로만 주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 간다.

애스턴마틴 차량은 할리데이비슨을 수입해서 팔던 기흥모터스가 지난 2015년부터 판권을 따 판매하고 있다.

기흥모터스는 애스턴마틴서울이라는 회사명으로 애스턴마틴 차량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보통 수 억원대를 호가하는 만큼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등의 초고가 차량의 고객군을 타깃으로 특정한다.

애스턴마틴서울이 판매하고 있는 모델 라인업은 현재까지 럭셔리 GT 모델인 DB11 V8 쿠페 및 볼란테, 플래그십 슈퍼 GT 모델인 DBS 쿠페 및 볼란테, 브랜드 최초 SUV인 DBX 등 네 개 차종 9개 세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육동윤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