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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모터쇼] 현대차, 전동화 풀 라인업으로 '퍼스트 무버' 전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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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모터쇼] 현대차, 전동화 풀 라인업으로 '퍼스트 무버' 전략 실현

부산국제모터쇼서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 및 전동화 비전 발표
승용에서 상용에 이르는 풀 전동화 라인업 갖추고 점유율 높여

기사입력 : 2022-07-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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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승용에서 고성능 모델, 상용차까지 확장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 및 전동화 체제 전환 가속을 통한 전기차 시장 선도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사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모델 '아이오닉 6'의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 및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차는 지난해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향한 의지를 보였드렸다"며 "아이오닉 6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퓨처 모빌리티 존에 전시되어 있는 엑시언트 퓨얼셀. 사진=현대차
현대차 퓨처 모빌리티 존에 전시되어 있는 엑시언트 퓨얼셀. 사진=현대차


승용 및 고성능 모델, 상용차에 이르는 라인업 완성


현대차는 신차 출시와 더불어 전기차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서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 타이폴로지와 스마트 스페이스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승용 및 고성능 모델,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날 공개된 승용 전동화 세단 아이오닉 6는 전동화 시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CD 0.21) 등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을 보여준다. 이를 기반으로 1회 충전시 최대 524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우선 우수성 및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까지 적용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에도 지속될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N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의 확대 또한 준비한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하며, 국내 전동화 라인업을 상용까지 확장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 전용 6x4 윙바디 모델로,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57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50kW이다.

김흥수 현대자동차 EV 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자동차 EV 사업부 부사장. 사진=김정희 기자
김흥수 현대자동차 EV 사업부 부사장. 사진=김정희 기자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점유율 ↑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이날 2021년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며 전기차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중 국내에서 2021년 4만2000대에서 2030년 33만대로 연평균 26%의 판매 성장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아이오닉 6 포함 국내 기준 2022년 전기차 6개 모델에서 2030년 13개 모델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확장을 통해 이들은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1년 6%에서 2030년 45%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 완성 및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 전기 콘셉트카 세븐. 사진=현대차
현대차 전기 콘셉트카 세븐. 사진=현대차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기차의 핵심 역량인 주행가능거리(AER)와 충전 성능은 최고 수준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를 지속 추구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상황을 고려한 사용자 맞춤형 편의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기간동안 현대차 공식 부스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모터쇼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