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차, 러 GM공장서 투싼 등 3개 차종 생산

연간 10만대 생산능력…투싼·팰리세이드·기아스포티지

기사입력 : 2021-1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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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크레타. 사진=현대차
현대차 크레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인수한 제네럴모터스(GM) 러시아공장 가동을 본격화 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지난해 인수한 러시아 제너럴모터스(GM)의 러시아 공장에서 3개 차종을 신규 생산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현대차가 생산 기지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 슈사리에 있는 GM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 산업통상부 발표를 인용, “현대차와 새로운 모델 생산을 위한 합의를 승인했다”며 “새 모델은 투싼, 팰리세이드, 기아 스포티지”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GM으로부터 해당 공장을 인수했다. 연간 1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최근 전면적인 재정비를 모두 마치고 본격 생산 채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이곳 공장에서 60km 떨어진 세스트로레츠크에도 연 20만 대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쏠라리스(국내명 액센트)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의 해외 생산기지 중 유일하게 초과 가동률(123%)을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을 합치면 연간 30만 대 수준이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김정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