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GM 주가 주춤...경쟁 뚫고 계속 상승 할까?

기사입력 : 2021-03-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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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GM은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이 단기 전망으로 완만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포브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 주가는 2018년 말 이후 57% 오른 S&P500에 비해 78% 상승했다.

한 달 사이 10% 이상 오른 GM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전장 대비 0.62% 하락한 55.81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감소한 GM의 2021년 수익은 평가충당금 변동, 세전소득 증가 영향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GM은 주가수익배수(P/E)가 증가하는 동안 수익이 감소했다. 우리의 대시보드인 'GM 스톡을 사느냐 팔 것인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핵심을 제공한다.

GM의 매출은 2018년 1470억 달러에서 2020년 1230억 달러로 줄었다. 순이익률은 2018년 5.4%에서 2020년 5.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P/E 배수는 6배에서 약 9.5배까지 뛰었다. P/E는 2021년에 약간 개선되면서 현재 약 13.7배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로 GM도 예외 없이 2020년 상반기에 매출과 수익이 줄었다. 2020년 하반기에 약간의 회복 했지만 GM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1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심리가 변덕스러울 수 있지만 올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기업 실적과 기업가치다.

2021년에는 GM의 매출 1241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순이익은 7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45달러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재 GM 시장 가격보다 13% 오른 주당 68달러, P/E배수는 12.4배 성장한 수치다.

한편 올해 GM은 전기차에 올인하기로 공표하면서 2025년까지 220억 달러를 투입해 전기차 30종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테슬라처럼 온라인 자동차보험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경쟁기업 포드는 지난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부문에 1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종전 방침의 2배 규모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