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 32만 곳 돌파
2021.09.14 11:08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핵심 과제로 삼아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관련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전기차 관련 기업 8만1000곳을 신규 설립했고, 전기차 관련 기업은 32만1000곳을 돌파했다. 전통 자동차 기업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团·상치지퇀), 창청자동차 등은 전기차 개발·생산에 돌입하고, 샤오미·바이두 등 IT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기차 판매량과 생산량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본토 8월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180
중국, 8월 자동차 생산량·판매 4개월째 감소…전기차 생산판매량 첫 30만 대 돌파
2021.09.13 16:57
중국의 8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중국 현지 매체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8월 본토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72만5000대와 179만9000대로 지난해 8월보다 18.7%와 17.8% 감소했다.이에 따라 전년 동월과 견준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49만7000대와 155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9%와 11.7% 줄었고 상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2만9000대와 24만7000대로 지난해 8월보다 46.2%와 42.8% 급락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천스화(陈士华) 부비서장은 "중국 본토
中 전기차 업체 리샹, 홍콩상장으로 2.2조원 조달
2021.08.03 18:01
중국 전기차 업체 리샹은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150억 홍콩달러(약 2조2155억 원)를 조달한다고 CNBC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샹은 기업공개(IPO)로 1억 주를 발행해, 공모가는 150홍콩달러(약 2만2155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조달 규모는 150억 홍콩달러다. 리샹은 샤오펑과 같은 이중상장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CICC로 알려졌다. 이중상장은 한 기업이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두 곳의 감독 관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며, 상장 심사가 2차 상장과 일반 상장보다 더 엄격하다. 앞서 리샹 7월 인도량은 두 달 연속 샤오펑을 추월했다. 리샹 7월 인도량은 샤오펑 인도량보다 549대
中 배터리업체 CATL,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 소식으로 주가 5% 이상 급등
2021.07.28 16:35
중국 최대 배터리제조업체 CATL의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 소식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고 시나닷컴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ATL은 이날 오전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회는 29일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CATL 주가는 나트륨이온배터리 정식 발표 소식으로 오전 장중 한때 7.67% 급등한 533위안(약 9만4436원)을 기록했고, 점심시간 휴장 전 5.05% 오른 520위안(약 9만2133원)에 거래됐다. 앞서 CATL 쩡위췬 회장은 5월 21일 주주총회에서 "7월쯤에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나트륨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에 이동해 작동한 것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작동 원리와 비
포드, 인도에서 철수하나…공장 2개 올라에 매각설
2021.07.16 15:13
미국 포드자동차가 공장 2곳을 올라에 매각하고 인도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타밀나두 주 마라이말라이나가르 공장과 구자라트주 사난드 공장이다. 올라 측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포드는 '추측성 보도'라며 말을 아꼈다.인도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15일(현지 시각) 포드가 곧 인도사업을 종료하고 올라와 계약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드는 25년 전 인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고, 인도에서 피고(Figo), 아스파이어(Aspire), 에코스포츠(EcoSport), 인더버(Endeavour) 등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스즈키가 지배하고 있기
폴크스바겐, 中 3위 배터리업체 고션하이테크와 배터리 공장 설립
2021.07.14 17:0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은 중국 3위의 배터리업체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궈쉬안가오거)와 배터리 합작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고션하이테크는 폴크스바겐과 합작해 독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할 배터리 공장은 2025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션하이테크 관계자는 "두 회사는 기술 교류와 탄소 제로 배출 솔루션을 제공해 배터리 재료와 제품을 생산·회수하는 산업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폴크스바겐은 지난 3월 "2030년까지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 6곳을
'中 전기차 삼총사' 니오·샤오펑·리샹, 6월 인도량 역대 최고 기록
2021.07.02 17:51
중국의 전기차 삼총사인 '니오'와 '샤오펑', '리샹'의 6월 인도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일 중국 전기차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6월 전기차 8083대를 인도했고, 지난해 6월보다 116%,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인도량이 처음으로 8000대를 돌파했다. 니오의 2분기 인도량은 전문가의 예상(2만1000대~2만2000대)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만1896대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탔다.상반기의 인도량은 4만1956대로 지난해 연간 인도량의 96%를 달성했다. 리샹의 6월 인도량은 지난해 6월보다 320.6% 폭증한 7713대이며, 5월보다 78.4% 늘었다. 샤오펑의 인도량은 65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7% 폭증했고, 전월 대비 15% 올랐다
테슬라, CTAL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2021.06.29 19:05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25일(현지 시간)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고, 2022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테슬라에 리튬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테슬라가 회사의 배터리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회사와 테슬라의 장기적·안정적 합작 관계를 강화할 수 있으며, 회사의 연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공급 규모 등은 테슬라의 주문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와 신규 계약 체결한 소식을 발
中 배터리업체 CATL, 직원들에게 '결함' 테슬라 모델3 매입 강요 소문 부인
2021.06.21 15:10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은 직원들에게 결함 있는 테슬라 모델(Model) 3 매입 요구한 소문을 부인했다고 시나닷컴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최근 CTAL 직원은 중국 최대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知乎)에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사내 매니저급 직원들에게 테슬라 모델 3 매입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구매한 모델 3는 배터리 결함으로 테슬라에 리콜된 차량이며 CATL은 차량 판매 허가가 없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델 3를 구매한 직원들은 1년 내 되팔 수도 없다. 테슬라 모델 3 매입을 강요했다는 소문에 대해 CATL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CTAL은 "직원들에게 판매한 테슬라 모델 3는 결함이 없고, 구매
中 창청자동차, 다임러AG 브라질 공장 인수 협상
2021.06.21 08:37
중국 자동차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는 벤츠 모회사 독일 다임러 AG의 브라질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즈통차이징왕(智通财经)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창청자동차 관계자는 "창청자동차와 다임러AG는 브라질 공장 인수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규모는 1억 달라(약 1132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청자동차는 다임러 AG 브라질 공장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창청자동차의 인수 소식에 대해 다임러AG는 "브라질의 새로운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임러 AG는 2016년 1억2000만 달러(약 1358억4000만 원)를 투자해 브라질에서 공장을 설립했고
中 지리자동차, 메탄올車 계속 개발한다
2021.06.14 14:51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자동차는 메탄올자동차를 계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 1위인 국가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관련 보조금 등 정책을 제정했다. 지리자동차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해 순수전기차·수소전기차 외에 메탄올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지리자동차 리수푸(李书福) 회장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메탄올을 합성할 수 있으며, 상온·상압 상태에서 보존·운송·사용할 수 있다"며 "순환 이용까지 가능해서 매우 친환경적인 에너지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메탄올자동차 기술을 연구·개발할 것"이라
中 창청자동차, 태국 전 GM 공장 스마트공장으로 리모델링…내주 가동
2021.06.03 13:34
중국 창청자동차는 태국에 있는 전 제너럴모터스(GM)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리모델링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창청자동차는 지난해 2월 GM이 태국 라용에서 운영하던 조립 및 파워 트레인 생산 공장 인수 계획을 발표했고, 11월 현지 정부와 감독 기관의 허가를 받은 후 인수 거래가 성사됐다. 인수 후로부터 창청자동차는 라용공장의 스마트화에 집중했고, 동남아 지역의 첫 스마트 공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창청자동차의 동남아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창청자동차는 라용공장 스마트화의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태국에서 226억 바트(약 8081억7600만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
바이두·지리 합작사 '지두자동차', 첫 모델 10월 발표
2021.06.03 13:00
바이두와 지리의 합작회사 '지두자동차’의 첫 모델은 10월에 발표한다고 시나닷컴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두자동차의 샤이핑(夏一平) 최고경영자(CEO)는 "첫 모델은 올해 10월에 발표한다"며 "202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두자동차의 초기 모델은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두 아폴로(Apollo)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리 SEA 플랫폼을 탑재한 첫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화 비용이 높기 때문에 판매가격은 20만 위안(약 3478만8000원) 이상, 차량 인도 시간은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샤이핑은 "올해 하반기에 조달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中 전기차 샤오펑, 칩 부족 2분기 지속…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4.9% 하락
2021.05.15 13:09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은 칩 부족 문제가 2분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샤오펑의 회장 허샤오펑은 "2분기의 칩 공급량은 가장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칩 부족 문제는 빠르면 3분기, 늦으면 내년 1분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샤오펑은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칩 공급업체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 13일(현지 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6.1% 폭증한 29억5100만 위안(약 5176억540만 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이익률은 전월 대비 11.2% 늘어났다. 전기차의 인도량은 1만33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7.4% 늘어났고, 매출은 28억10
대만 TSMC "6월 말까지 車 반도체 칩 최저 수요 맞출 것"
2021.05.03 17:49
글로벌 파운더리 업체 TSMC는 6월 말까지 자동차 반도체 칩의 최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더인(劉德音) TSMC 회장은 CBS 뉴스의 식스티 미니츠(60 Minutes)와 인터뷰에서 "TSMC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 소식을 듣고, 1월부터 자동차 반도체 칩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TSMC가 자동차 반도체 칩의 최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은 예상보다 두 달을 앞당긴 6월"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급망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칩 부족 문제는 두 달 내에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반도체 칩의 공급망이 길고 복잡하고 국가 간의 시차 문제로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