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점화스위치 소송 제기한 소비자와 1억2000만 달러 합의
2020.04.24 13:40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소유주들과 합의하기로 한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483억 원)의 합의금을 미국 법원으로 승인받았다. 23일(현지시간)외신 등은 미국 뉴욕주 맨해튼의 지방 법원 제시 퍼먼(Jesse Furman)판사로부터 GM이 불완전한 점화 스위치로 인해 차량 가치가 떨어졌다고 소송을 제기한 소유자들과 1억2000만 달러 합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GM의 점화 스위치 관련한 모든 소송을 마무리 짓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GM은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위험성이 제기돼 사상 최대 리콜 사태를 초래했다. GM의 점화 스위
현대차, 3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2020.04.22 02:55
현대자동차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일은 5월 8일로 만기는 3∼7년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운영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두 배 가량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의 현재 신용등급은 'AA+'로, 2016년 회사채 발행 당시 'AAA'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6년 10월 5년 물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車 업계 “유동성 지원·취득세 감면을”…정부 “검토해볼 것”
2020.04.22 02: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에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정부에 유동성 지원과 취득세 감면 등의 제도적 완화를 요청했다. 일단 정부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동차산업협회에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성 장관 등 산업부 인사와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과 공영운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예병태 쌍용차 사장 등 5개 완성차 업체 대표를 비롯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1·2차 부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가동 중단 연장…‘3월 말까지’
2020.03.22 13: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이 오는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당초 22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한 주 더 연기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HMMA가 이번 달 말까지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키로 했으며 3000명의 직원들이 조업 중단 시기에 적정한 보상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약 1만 대의 생산량이 감축된다. HMMA는 성명서에서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는 현대차가 예측 가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제조업을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美서 실직자 대상 최대 6개월 할부금 유예
2020.03.16 20:56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여파로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하는 ‘실직자 보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신규 고객들 가운데 직장을 잃은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신규 차량 구매고객에게도 필요시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한다. 대상 차종은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등이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자사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해 20
한 번 충전에 800km 주행 배터리 나왔다…삼성 ‘전고체전지’ 개발
2020.03.10 14:47
삼성전자가 한 번 충전에 800km 를 주행하고,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하며 크기도 반으로 줄인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이면서, 크기를 반으로 줄이는 원천기술을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와 공동 연구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고체전지는 1회 충전에 800km를 주행하고,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하다. 통상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정성 또한 높은 배터리다. 전고체 전
5000년 쓸 수있는 '다이아몬드 배터리' 개발된다
2020.03.07 10:23
값비싼 리튬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렌셀러공대 연구팀은 칼륨 금속 배터리를 개발했고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방사성 폐기물을 활용하는 다이아몬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배터리 업계는 거의 반영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다이아몬드 배터리(diamond battery)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일 영국 블리스톨대 학보인 에피그램과 과학 전문 매체 파퓰러미캐닉 등에 따르면, 브리스톨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연구팀은 수천년 정도 충전없이 작동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고방사능 환경에서 첨단 자율 동력공급 센서 유니트(ASPIRE)'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中 지리그룹, 자율주행用 저궤도 위성 개발에 3억9000만 달러 투자
2020.03.05 00:17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그룹이 자율주행용 위성 개발을 위해 22억7000만 위안(약 3천390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하기로 했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리그룹은 자율주행 차량에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개발에 22억7000만 위안을 투자키로 하고, 지리그룹의 기존 자동차 공장이 있는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 위성 공장을 짓기로 했다. 지리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500개의 위성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 부서인 지리 테크놀로지 그룹을 신설했고, 이미 2018년부터 저궤도 위성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저궤도 상용 위성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日자동차 제조사, ‘코로나19’에 공장 가동 중지 '속출'
2020.03.03 17:41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중국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을 멈추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멕시코 등으로 대체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높아지는 생산 비용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일본 외신 등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자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대체 생산에 나서는 한편 완성차 생산량도 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는 멕시코에 대체 생산을 결정했다. 지난달 중국 당국이 현지 공장 재가동을 승인했
LG화학, 美 '루시드 모터스'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독점 공급
2020.02.25 17:52
LG화학이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인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루시드 모터스의 럭셔리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Lucid Air)’ 표준형 모델에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루시드 모터스는 20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1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첫 양산차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에 도달하며, 충전 시 주행거리는 643km에 달하는 럭셔리
재규어, LG화학 배터리 공급 차질에 'I-PACE' 생산 중단
2020.02.11 16:27
LG화학의 배터리 공급 차질로 재규어가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시시간) 유럽 매체 등은 오스트리아 재규어 그라츠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일시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생산 일정을 조정했고,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LG화학측과 배터리 공급 일정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I-PACE’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 사천현대 지분 전량 매입…中서 ‘외국계 상용차社’로 전환
2020.02.06 15:15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상용자동차 합작 투자사인 사천현대 지분을 전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차가 사천현대차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주식 변경을 완료해 사천현대의 유일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현대차가 중국 최초의 외국계 상업용 자동차 회사로 전환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차는 급증하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2년 쓰촨성 최대 상용차 업체인 사천남준기차집단유한공사와 합작을 통해 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와 남준기차은 각각 37억 위안(한화 6000억 원)을 투자, 50% 지분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중
현대차-호주축구연맹(FFA) 결별?…후원 중단 검토 중
2020.02.05 07:59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주축구연맹(FFA)에 대한 후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호주 외신 등은 FFA가 오는 6월 현대자동차와의 후원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후원 중단에 따른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매년 FFA에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를 후원했고, 현대차는 매년 FAA 국가대표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해 왔지만 6월 계약이 만료되면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FFA는 2021년 6월까지 1년간 만이라도 후원 연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이외의 다른 스폰서 확보를 위해 FFA
기아차, 러시아 케메로보州에 두 번째 대리점 오픈
2020.01.30 14:50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중남부의 케메로보(Kemerovo)주(州)에서 두 번째로 대리점을 오픈했다. 30일 러시아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 러시아 딜러인 KIA Center Kemerovo-South(LLC)는 테레시코바(Tereshkova)거리에 3400㎡ 규모로 대리점을 새롭게 개방했다. LLC는 케메로보 지역의 KIA의 유일한 공식 딜러사로 지난 2005년부터 영업을 개시해 왔다. 기아차 표준에 따라 지어진 새로운 대리점에는 쇼룸 뿐 아니라 11개의 서비스 포트 등 대규모 서비스센터도 갖추고 있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가 집계한 지난해 기아차의 케메로보 지역 판매량은 2587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