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용 날개' 잡고 '코끼리 등'에 올라탄다
2020.02.05 07:57
현대·기아차의 최대 생산공장이 중국에서 인도로 탈바꿈한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부진과 급성장세인 인도 잠재력이 맞물려 이뤄진 결과다. 중국은 베이징2공장을 가동한 후 10년 넘도록 현대차 생산의 최대 거점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현대차는 2017년 주한미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 한국정부와 중국이 갈등을 보인 가운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내 생산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인도에서 차량 생산이 급증하면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기아차의 세계 최대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자동
기아차, 1월 글로벌 판매 '전년比 2.5% 증가'
2020.02.03 17:40
기아자동차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내수 감소분을 만회했다.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3만7050대, 수출 17만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2.5% 감소, 수출 3.6% 증가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1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07대, K3가 1만9674대로 뒤를 이었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
현대차, 1월 판매 수출 '소폭 증가'...국내 감소분 만회
2020.02.03 17:29
현대자동차가 수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내수 부진 만회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7591대, 수출 25만648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40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으며 수출은 0.6% 증가했다. 내수는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배(270대→1012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각각 40.9%와 0.7% 성장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쌍용차, 티볼리의 배신...1월 판매 '적신호'
2020.02.03 16:02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를 포함해 총 765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0%, 전월 대비 40.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내수 판매도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부진 상황에서도
르노삼성차, 1월 판매 고전...QM6 효자 역할 '톡톡'
2020.02.03 15:46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QM6 만이 약세를 보이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30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1930대로, 총 6233대의 월간 판매 실적을 거뒀다.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3540대로, 전체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LPe 모델이 2589대 팔리며, 1월 QM6 전체 판매의 73.1%를 차지했다.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다임러 트럭 코리아, 신임 세일즈 총괄에 오동현 상무 선임
2020.02.03 15:22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신임 세일즈 총괄에 오동현 상무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오동현 상무(1974년 6월생)는 17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분야에서 교육, 기획, 영업, 서비스 등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1998년 연세대학교 기계공화과를 졸업한 오 상무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기술 및 영업 교육 트레이너로 근무, 서비스 및 영업 직원의 역량 강화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중앙 모터스에서 기획 총괄을 담당했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한성자동차에서 영업 지원 및 네트워크 관리를 거쳐 청담 전시장 지점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지엠, 1월 내수 전년比 소폭 상승 '도약 준비'
2020.02.03 14:55
한국지엠이 내수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한국지엠은 지난 1월 내수 5101대, 수출 1만5383대 등 총 2만48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0.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소개된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시장에서 총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택시로 '신형 쏘나타' 1천대 계약
2020.02.03 13:32
현대자동차가 중동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를 공항 택시로 대량 수주했다.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기업 중 하나인 알 사프와社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 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2일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인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 100대를 알 사프와社에 인도했으며 연내 나머지 9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국(PTA)과 관광•국가유적위원회(SCTH)는 교통 체계 개선책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모든 택시에 대해 ▲외장 색상 초록색 통일 ▲총 운행 기간 5년
제네시스 GV80, 판매 속도 '무제한급'...年 목표치 '80%' 돌파
2020.02.03 11:02
지난 15일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GV80의 계약 대수가 출시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2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치의 80%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제네시스가 내세웠던 연간 판매량 2만4000대의 목표치가 출시 한 달 만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GV80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차를 인도 받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V80은 출시 첫날부터 화제가 되면서 연간 판매량 목표의 절반이 넘는 1만5000여 대 계약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물론 계약 취소나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오차도 배제
기아차 쏘렌토·카니발·쏘울·K3, 美 언론이 최고 가성비 차로 선정
2020.02.02 14:49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카니발, 쏘울, K3 4개 차종이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World Report)가 선정한 '최고 가성비 자동차'(Best Cars for the Money)로 뽑혔다.이와 함께 현대차 싼타페도 '최고의 2열(5인승) SUV' 부문에서 최고 가성비 차로 선정됐다.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SUV 부문에서는 쏘렌토가 '최고의 3열(6∼7인승) SUV'로 뽑혔고,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최고의 미니밴'에 선정됐으며 쏘울은 '최고의 준중형 SUV'에 올랐다. 세단 부문에서는 K3(현지명 포르테)가 '최고의 소형차'로 뽑혔다. 기아차는 SUV 부문에서 3개, 세단 부문에서 1개 등 총 4개 모델을 최고 가성비 차로 배출해 브랜
공유 모빌리티 업계, 우한폐렴 감염 예방 '특별 위생관리'
2020.01.31 20:39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대중교통을 비롯,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카셰어링 차량, 전동 킥보드 등 각종 공유 이동수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공유 모빌리티 업계는 이동수단 세차와 더불어 소독 및 멸균 작업, 손 세정제 배치 등 위생을 강화하는 예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다.◇카셰어링 업체 '차량 정기 소독'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3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린카는 이용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차량 정기 세차 후 소독 작업 시행 ▲모든 차량 대상 추가 멸균 작업 시행 ▲제주를그린존(대
현대모비스, 9조 원 투자해 '자율주행ᆞ커넥티비티ᆞ전동화' 기술 개발 올인
2020.01.30 15:49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8조 원을 투자해 미래형 이동수단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차량 연결성), 전동화(ACE: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 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 매출액 44조 원에 달하는 세계 초일류 부품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30일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이동수단) 콘셉트인 엠비전 S'에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 앞뒤에 장착된 특수 디스플레이로
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16.5% 증가 '고공행진'
2020.01.30 14:49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8조488억 원, 영업이익 2조3593억 원, 당기순이익 2조294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 21.5% 늘어난 수치다.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완성차로 수출 확대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차 모듈 공급을 위해 1년간 일시 생산라인 정비에 들어갔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작년 1분기 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동화 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에 1조8000억 원, 지난
기아차, 신형 쏘렌토 사진 유출 '출시 임박'
2020.01.30 11:20
기아자동차 '2021 신형 쏘렌토' 디자인이 온라인을 통해 대량 유출됐다.기아차가 다음 달 말에서 3월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MQ4)'의 내·외부 사진이 코체스피아스(CocheSpias)의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되면서 온라인이 뜨겁다.일각에선 기아차가 출시 전 노이즈 마케팅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기아차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쏘렌토는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대대적으로 변경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행 쏘렌토 2780㎜보다 40㎜가량 길어진 2820㎜의 휠베이스로 국산 동급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게 될 전망
기아차, 카니발 인도서 '대박' 조짐...예약 첫날 '1410건'
2020.01.29 18:15
기아자동차의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이 인도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에 이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29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1410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카니발은 다음 달 5일 인도에서 열리는 '2020 오토엑스포'에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리무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특히 예약 건 중 64%가 가장 높은 트림의 리무진으로 알려지면서 수익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니발의 사전 계약금은 10만 루피(한화 약 165만 원)다. 카니발은 2.2L VGT BS-V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0마력(@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