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 베일 벗었다
2020.12.02 13:35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전기차에 적용될 전용 플랫폼 'E-GMP'가 베일을 벗었다.현대차그룹은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개했다.E-GMP는 현대차그룹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으로 2025년 연간 100만 대 규모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플랫폼은 자동차의 수많은 부품이 결합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전기차는 엔진룸-객실-트렁크로 구분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를 따를 필요가 없다.내연기관차의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와 각각 대응하는 전기 모터, 감속기, 배터리는 훨씬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유럽 '그린 NCAP' 최고 모델 선정
2020.12.02 11:41
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그린 NCAP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2일 외신 등에 따르면 그린 NCAP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량 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그린 NCAP는 차량 연료 타입별로 실험실과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클린에어,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종합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클린에어와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 세 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10점 만점을 받으며 최고 모델로 평가받았다.특히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배기관이 없어 배출 가스가 전무하기 때문에 클린에어와 온실
롯데 신동빈 회장, 정의선 회장과 손잡고 미래차 사업 뛰어든다
2020.12.02 09:00
롯데그룹이 미래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 뛰어든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자동차 부품사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LG화학이나 삼성SDI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각종 자동차 관련 소재를 내놓고 있지만 롯데그룹 계열사는 경쟁업체에 비해 한 발 늦은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신동빈(65)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회동에서 자동차 부품 소재사업에서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그룹이 현대차그룹과의 사업 협력으로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 판도를 바꾸는 요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현대차그룹, ‘미래車 큰 그림’ 그린다 신
현대차, 황혼기 접어든 내연기관車 대수술...E-GMP가 해법
2020.12.02 08:58
현대자동차가 2일 공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오는 2025년 전기차 100만 대 판매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가 본격적인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물론 내연기관차가 하루 아침에 모두 전기차로 대체되지는 않는다.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가 검토 중인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은 2030~2050년경이다.우리나라는 아직 내연기관차 퇴출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에 3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세계 1위 수준이다. 현대차는 정의선(50) 현대차그룹 회
현대차, '미래 캐시카우 요람' 전기차 플랫폼'E-GMP' 뜬다
2020.12.02 08:57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적용할 신형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 실체를 공개하고 향후 전기차 전략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술설명회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를 연다. E-GMP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대차가 탈(脫)석유시대를 맞아 미래 '캐시카우'(Cash Cow:현금 창출원) 중 하나로 삼은 전기차 사업의 핵심 열쇠다.앞서 현대차는 신규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으로 명명했다. 우선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 5'가 내년에 출시된다. 2022년에는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
현대차 i20, 터키 공장서 본격 양산 "세계 수요 50% 담당"
2020.12.01 10:29
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 공장인 터키 이즈미트 공장에서 연간 8만5000대 이상의 i20가 생산된다.현지 매체 BOLU724는 현대차 3세대 i20 양산식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자엘리 주(州) 이즈미트 공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터키 무스타파 바란크 산업기술부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1일 보도했다.이날 양산식에는 바란크 장관을 비롯해 세다르 야부즈 코자엘리 주지사, 부락 다르올루 터키투자청장, 현대차의 터키 합작사인 키바르 그룹의 알리 키바르 회장, 최홍기 주터키한국대사, 오익균 현대차 터키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바란크 장관은 축사에서 "1억4400만 달러(1594억 원)의 투자로 구현된 현대차 터키 공장에서 연간 약 8만
기아차, 러시아 진출 11년 만 '200만대 돌파'
2020.12.01 09:24
기아자동차가 러시아에서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1일 현지 매체 AUTOSTAT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009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 후 총 2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기아차가 진출을 알린 2009년 4.8%의 시장 점유율에서 2020년 12.8%로 3배 가깝게 늘어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아차는 운영 7년 만인 2015년 100만대 돌파에 이어 2020년 200만대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기아차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남녀노소를 모두 배려한 최첨단 안전과 편의 사양 등이 러시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며 "향후 기아차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
테슬라 모델Y, 중국 판매길 열렸다
중국이 테슬라의 컴팩트카 모델Y 판매를 승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4% 넘게 급등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테슬라 주가는 장초반 뉴욕 주식시장에 급등했으나 이후 니콜라 폭락세의 유탄을 맞아 하락세로 돌아섰다.전장 마감가 대비 18.16달러(3.1%) 급락한 567.60달러로 장을 마쳤다.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25달러(4.4%) 급등한 59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를 판매하고 있고, 상하이 공장에서 모
스웨덴 트럭 '스카니아', 지분 100% 자회사 설립 '중국 진출'
2020.12.01 09:22
스웨덴의 트럭 제조업체인 스카니아가 중국에서 트럭을 제조 판매하기 위해 100% 출자한 벤처 자회사를 설립,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카이싱글로벌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스카니아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중국 동부의 장쑤성에 있는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투자 규모가 얼마인지, 회사가 언제 스카니아 브랜드의 트럭을 제조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스카니아는 중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외국 상용차 업체로는 한국의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스촨성의 상용차 제조 합작법인에서 투자 합작사를 인수했다. 중국은 외국계 자동차 메이커가
기아차, 러 전략 차종 '리오 X' 내놔 판매 회복 나서
2020.11.30 17:56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전략 차종 '리오 X'를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판매 회복에 나선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리오 X 생산에 돌입해 현재 판매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오 X는 기아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소형 세단 '리오(Rio)'에서 파생된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리오는 우리나라에서는 일찌감치 단종돼 프라이드가 후속 모델로 나왔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 판매되지 않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리오 X는 러시아 전용 차종으로 개발돼 지난 2017년 처음
쌍용차, 코란도 자율주행차 레벨3 "시험 주행 나선다"
2020.11.30 11:58
쌍용자동차가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 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의 시험 주행에 나선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레벨3 임시 운행 허가를 추가로 취득하고 다음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코란도 자율주행차로 2017년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에 이어 두 번째 차량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와 변경, 차간 거리와 속도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고정밀지도(HD map)와 정밀측위
美 시카고서 페라리 스파이더 장벽 충돌 '화재 발생'
2020.11.30 11:41
페라리 스파이더가 미국 시카고에서 장벽에 충돌하면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을 끌고 있다.30일 미국 방송사 CBS2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시경 페라리 스파이더 차량을 운전하던 22세 남성이 Lake Shore Drive 북부 방향으로 향하던 중 도로 장벽에 충돌 후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카고 경찰 당국은 사고 당시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한 20세 남성까지 총 2명이 탑승했고 이들 모두 사고 후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목숨엔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다.사고 차량은 30만 달러(3억3120만 원) 이상의 구매가를 호가하는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페라리의 스파이더 모델로 경찰은 이번 사고에
英 수소차 리버심플, 현대차와 도요타 수소차에 '도전'
2020.11.30 08:39
영국 수소전기차 업체 리버심플이 10년 안에 가솔린 자동차를 금지시킬 것이라는 영국의 정책에 맞춰 현대차, 도요타 등 경쟁업체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레이메일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 경주에서 앞서 있지만 러비심플은 수소차 역시 차세대 친환경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넥쏘 5000대를 판매한 데 이어 도요타 미라이가 뒤를 이으며 현재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자처하고 있다. 이들의 수소차 판매량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된 5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비해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리버심플은 이들 두 자동차 대기업에 비하면 스타트업일 뿐이지만, 현재 라
日 자동차 3사 "금융기업 변신?"…금융자산 '463조 원' 돌파
2020.11.30 08:38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금융 부문 자산 규모가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금융의 수익성이 본업을 넘어서면서 일본 자동차 회사의 ‘금융 회사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도요타, 혼다, 닛산의 금융 부문 자산총액은 43조 엔(약 463조 원)을 돌파했다. 2010년 3월의 23조1700억 엔보다 87% 증가했다. 혼다와 닛산의 금융 부문 자산이 각각 10조2300억 엔과 8조8400억 엔에 달했다. 부문별 자산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 도요타도 24조 엔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자동차 3사의 금융 부문 자산 규모가 한국 3
기아차, 체코서 존재감 입증…점유율 4% 달성
2020.11.30 08:36
기아자동차가 동유럽 산업 중심 국가 중 하나인 체코에서 점유율 4%대를 기록하면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26일(현지시간) 기아차 체코법인(KMCz)은 누적 판매량 13만 대, 시장 점유율 4%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차가 체코에 처음 진출한 1993년 이후 27년 만이다.기아차 누적 판매량이 10만 대를 달성한 때는 지난 2017년이다. 연 평균 4000~5000대꼴이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은 그 두 배인 1만여 대로 급성장했다.1등 공신은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Ceed)다. 준준형 해치백 차량인 씨드는 2006년 체코에 출시돼 4만 9000여 대가 팔렸다. 씨드는 체코에서 기아차 전체 매출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