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08:46
자동차 브랜드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시장과 광고를 넘어 경기장과 대회 현장으로 들어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방식이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의 성격과 차종의 쓰임새, 기업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포츠의 감정선 위에 자연스럽게 얹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부산 사직야구장과 서울 잠실야구장을 무대로 브랜드 접점 확대에 나선 것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르노코리아는 2026 프로야구 시즌 동안 사직야구장 3루 외야 구역에 ‘르노 존’을 마련하고,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 홈 경기의 불펜카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운영할 계획이다2026.03.27 08:13
소니와 혼다가 손잡고 추진해 온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가 결국 첫 양산차 출시를 눈앞에 두고 개발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 혼다의 전기차 전략 전면 재조정 여파가 소니·혼다 모빌리티(SHM) 합작사업에까지 번지면서, CES에서 공개했던 전기 세단과 SUV 콘셉트 모두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됐다.혼다는 지난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북미 생산을 추진하던 전기차 3종, 즉 혼다 0 SUV, 혼다 0 살룬, 아큐라 RSX의 개발과 시장 투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사업 환경 변화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 전동화 전략을 재검토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 2조5000억엔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결정은2026.03.26 22:57
자동차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사진과 영상은 더이상 보조 수단이 아니다. 차의 크기와 비례, 디자인의 긴장감, 주행 장면의 속도감, 브랜드가 의도한 분위기까지 독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텍스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요즘 현장 취재에서는 카메라 장비만큼이나 하늘에서 어떻게 장면을 확보하느냐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DJI 아바타 360은 바로 그 지점에서 흥미로운 답을 내놓는 제품이다. 짧게 공원에서 띄워본 수준이었지만, 이 드론이 지향하는 방향은 잘 알 수 있었다. ‘잘 나는 드론’이라기보다 ‘한 번의 비행으로 더 많은 걸 담을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첫인상은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보통 항공 촬영은 비행 자2026.03.26 08:29
모든 제품에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제품 하나가 브랜드를 이끌 때도 있다. 폭스바겐을 말할 때 골프가 떠오르고, 토요타를 말할 때 코롤라가 먼저 나온다. 현대차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이름은 포니였고, 피아트의 심장은 여전히 500(친퀘첸토)를 가리킨다. 판매량, 상징성, 현재까지 이어지는 계보를 함께 따져 대표 모델을 한 대씩 골라봤다.토요타는 주저 없이 코롤라다. 토요타는 벌써 한 해 전 누적 생산이 3억 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 코롤라 시리즈며 누적 생산이 5339만9000대가량이 된다고 한다. 골드배지를 넘어 BTS급 인기다. 코롤라는 1966년 등장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2026.03.25 08:24
화웨이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공동으로 만든 신차 브랜드 ‘상제(Shangjie)’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제는 지난 23일 화웨이의 스마트카 연합체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 봄철 신차 발표 행사에서 Z7과 Z7T를 공개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다.상제 Z7의 사전판매 시작가는 22만9800위안, Z7T는 23만9800위안이다. 3월 중순 기준 위안화 환율 1위안당 약 215원 수준을 적용하면 Z7은 약 4940만원, Z7T는 약 5160만원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만1000위안, 약 236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통상 사전판매가보다 정식 출시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2026.03.25 08:11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최상위 럭셔리 버전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새 단장에 나섰다. 외관의 화려함과 실내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초호화’ 이미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핵심은 마이바흐만의 존재감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있다. 전면 공기흡입구와 휠 디자인 곳곳에 더블 M 로고를 넣었고, C필러 엠블럼과 보닛 위 삼각별 엠블럼에는 조명 기능을 적용했다. 전면 그릴은 기존보다 20% 키웠으며, 조명 윤곽선과 백라이트 방식의 ‘Maybach’ 레터링까지 더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삼각별 그래픽2026.03.25 08:01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세단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차종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스테판 빈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세브링 12시간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브랜드에 부족한 것은 그랜드 투어링카, 즉 2도어 2+2 모델”이라고 밝히며 차세대 포트폴리오 방향을 제시했다.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출시 이후 기존 슈퍼카 중심의 소규모 라인업을 점차 확장해 왔지만, 빈켈만 CEO는 추가 SUV나 4도어 세단에는 선을 그었다. 대신 브랜드의 뿌리에 가까운 GT 성격의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창립 초기 350 GT와 400 GT 같은 모델로 브랜드 기반을 다졌고, 이번 구상 역시 이런 전통2026.03.24 10:17
초호화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쟁이 성능과 소재를 넘어 ‘경험의 설계’로 확장되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와 벤틀리모터스는 24일 각각 최상위 고객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과 콜렉션 모델을 공개하며, 슈퍼 럭셔리 시장에서 맞춤 제작과 감성 품질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날 글로벌 고객 수요에 맞춰 최상위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코치빌드 컬렉션(Coachbuild Collectio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치빌드 컬렉션은 롤스로이스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코치빌드 차량과 수년에 걸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초호화 프로젝트다. 고객은 차량의 기획부터 개발,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2026.03.24 09:05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지정학 리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 차가 더 빠르냐”가 아니라 “다음 차는 무엇을 먹고 달리느냐”다. 오랫동안 자동차의 기본 연료는 휘발유였다. 그러나 전동화가 본격화되고, 각국이 자원 안보와 탄소 규제를 동시에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휘발유를 대신할 대안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로 퍼지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물론이고, 남미의 에탄올차, 기존 내연기관을 살리는 e-퓨얼까지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전기차, 가장 빠르게 찾아온 대안휘발유 대체의 주류는 단연 전기차다. 에너지 효율만 놓고 보면 이미 가장 강력한2026.03.24 08:40
테슬라의 북미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더 이상 테슬라 전기차만을 위한 인프라가 아니게 됐다. 포드를 시작으로 리비안,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다수 완성차 브랜드가 자사 전기차의 슈퍼차저 이용을 확대하면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의 주도권도 테슬라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비테슬라 전기차의 슈퍼차저 이용 확대는 2024년 2월 말 포드 전기차가 처음 테슬라 충전망에 접속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리비안과 GM이 뒤를 이었고, 현재는 사실상 대부분 주요 완성차 업체가 테슬라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북미 내 약 2만3000기의 DC 급속충전기 접근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