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2:54
일본의 주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무사시(Musashi)가 독일에 위치한 두 개의 공장을 폐쇄하고, 한 공장의 인력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라고 독일 경제 전문지 빌더샤프트스보헤(WirtschaftsWoche, Wiwo)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맞물려 무사시의 유럽 생산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무사시정밀공업(Musashi Seimitsu Industry)은 1938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본사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구동계(Powertrain) 및 섀시(Chassis)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자동차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정밀 부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2025.07.02 09:05
“이제 자동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다.” 차량 내부,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둘러싼 OS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생태계가 자동차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 같은 흐름에 불을 붙인 것은 애플이 최근 발표한 ‘카플레이 울트라(CarPlay Ultra)’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넘어서 독립 구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를 통해 주도권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전통 자동차 브랜드들은 독자 OS를 개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의 화웨이, 미국의 아마2025.07.02 06:59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뮌헨 모터쇼에서 최신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공개의 핵심은 차량 디자인뿐 아니라 차량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에 맞춰질 전망이라고 2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될 차량은 공식적으로는 콘셉트 모델이지만, 2026년 중반에 판매될 B-세그먼트 SUV 양산 모델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차는 아이오닉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오닉 2로 불릴 수도 있다.예상하는 렌더링은 기아 EV2의 비율을 바탕으로 최근 현대 이니티움 콘셉트에서 선보인 현대차의 최신 '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여기에는 현대차의 시그니처인 Parametr2025.07.02 06:16
BYD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 카마사리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고 1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는 처음으로 BYD 돌핀 미니(중국명 Seagull), 송 프로, 킹(BYD 친 플러스 DM-i) 등 세 가지 모델이 조립된다.브라질 북서부 바이아 주에 위치한 이 SKD(Semi-Knock-Down) 공장은 26개의 창고와 테스트 트랙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만 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BYD는 2024년 3월 포드로부터 3억 헤알(약 745억 원)에 이 공장을 인수했으며, 총 55억 헤알(약 1조3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4억 헤알(약 3400억 원)은 이미 투자된 상태다. BYD는 이 공장이 1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2025.07.01 18:19
아우디코리아가 1일 서울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를 선보였다. 내연기관 전용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대 속에서도 아우디가 내연기관 차량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감성과 기술적 진보를 집약한 모델로 자체 평가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출시는 단순한 모델 공개를 넘어,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과 고객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전하는 자리”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을 통해 감성과 가치를 더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2025.07.01 17:55
국내 완성차업계가 6월 한 달간 대체로 견조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와 계절적 비수기로 주춤한 반면 수출이 실적을 방어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유럽·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키웠고, 현대차와 기아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외수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일변도 구조가 굳어지며 내수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희미해진 모습이다.KG모빌리티는 6월 한 달간 내수 3031대, 수출 6200대 등 총 9231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대기 수요로 내수는 소폭 줄었지만 수출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2025.07.01 16:00
전기차와 테슬라 모두에게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보낸 후, 토요타 RAV4가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왕좌를 되찾았다고 1일 뉴질랜드 매체 STUFF가 보도했다.JATO 다이내믹스의 산업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전 세계 데이터를 종합하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목록을 작성했고, 그 결과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확인했다. RAV4는 모델 Y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RAV4는 전 세계적으로 총 118만70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모델 Y는 인기 있는 이 일본 SUV보다 약 2000대 부족한 판매량을 보였다.모델 Y의 판매량은 작년 말 미국 브랜드가 겪었2025.07.01 14:57
토요타 모터 유럽이 30일(현지시각) 물류 네트워크에 수소 연료전지 대형 트럭 5대를 투입한다고 발표하고, 본격 친환경 운송 시대를 열었다. 이번 배치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의 주요 물류 노선을 포함하며, 네덜란드 제조업체 VDL 그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VDL이 개조한 'DAF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트럭들은 토요타가 설계한 연료전지 모듈을 통합하고 있다. 'DAF 플랫폼'은 네덜란드의 유명 트럭 제조업체인 DAF 트럭(DAF Trucks)이 생산하는 트럭의 기본 차체를 의미한다. 각 수소 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40톤의 적재 용량을 갖춰 공장과 유통 센터 간의2025.07.01 09:20
지난 몇 달간 인도량 감소와 시장 압박을 겪었던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월 주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등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테슬라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영국에서 나타났다. 6월 등록량은 전월 대비 224% 급증했으며, 스페인에서도 등록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카업(CarUp) 보고서에 따르면 이 두 국가에서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로 등극했다.네덜란드에서는 6월 테슬라가 모든 차량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 노르웨이에서도 테슬라의 꾸준2025.07.01 08:45
미국과 영국의 새로운 무역 협정이 30일(현지시각) 발효됨에 따라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으로의 대규모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높은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영국 자동차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4월, 미국은 무역 적자를 이유로 영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다른 영국 상품에 대한 10%의 고정 관세에 더해진 것으로, 미국으로의 영국 자동차 수출을 즉시 절반으로 줄이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애스턴 마틴과 같은 일부 제조업체는 관세 도입 이후 미국으로의 차량 선적을 전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