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08:55
캐나다가 지난 6월,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보다 멕시코에서 더 많은 차량을 수입했다고 12일(현지 시각) 트랜스 토픽스가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는 6월 한 달 동안 멕시코에서 10억 8000만 캐나다달러(약 1조 원)어치 승용차를 수입했다. 이는 미국의 9억 5000만 캐나다달러(약 9500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멕시코가 월별 자동차 수출에서 미국을 앞지른 것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북미 3개국을 자유롭게 오가던 자동차 및 부품의 흐름이 깨졌다2025.08.12 16:33
중국 전기차 시장이 8월 첫째 주(8월 4일~10일)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12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대부분 브랜드가 전주 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월말 판매량을 끌어올린 후 회복기에 접어드는 시장의 특성과 맞물린다.주간 판매 데이터는 Li Auto가 한때 발표했으나,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의 권고로 중단됐다. CAAM은 주간 데이터가 "악성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브랜드는 자체 주간 등록 데이터만 공개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컨설턴트나 투자자들이 제공하는 주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는 월별 판매량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시장을 주도하는 BYD는 전주 대비 10.12025.08.12 15:42
BMW 그룹이 오는 9월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BMW의 차세대 기술과 디자인, 전동화 전략을 총망라해 보여주는 자리로, 뮌헨 시내 전역과 전시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진다.뉴 iX3는 전동화, 디지털 인터페이스, 커넥티비티, 지속가능성, 디자인 등 BMW의 미래 핵심 역량을 집약한 모델이다. 연말 양산을 앞두고 공개되는 이번 차량에는 BMW 파노라믹 비전(BMW Panoramic Vision)과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가 탑재된다. 특히, 양방향 충전 기술이 최초 적용돼 차2025.08.12 15:33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26년은 그 변화를 증명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기존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EV), 고성능 슈퍼카, 그리고 일상 운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차량들이 쏟아진다. 11일(현지 시각) 핫카(HotCar)는 2026년에 출시가 확정된 10대의 차량을 소개하며, 각 모델이 운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봤다.제네시스 GV90-미니멀한 표면과 라운지 같은 실내, 럭셔리 전기 SUV제네시스의 기세는 무섭다. 2026년 6월 생산이 시작될 GV90은 풀사이즈 3열 플래그십 전기 SUV다. 디자인은 '네올룬'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니멀한 표면과 라운지 같은 실내가 특징이다. 고속 충전 기술2025.08.12 15:25
KG모빌리티가 스페인 국가 치안기관 ‘가디아 시빌(Dirección General de la Guardia Civil)’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가디아 시빌’은 긴급 출동, 마약·폭발물 탐지,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의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핵심 조직으로, 험준한 지형과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량이 필수적이다.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되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 86대는 부대 임무에 맞춰 특수 설계와 장비가 적용됐으며, 스페인 전역의 ‘가디아 시빌’ 부대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두 모델 모두 이미 영국과 인도네2025.08.12 11:10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켈레니우스(Ola Källenius)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 계획이 유럽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경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현실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켈레니우스는 "물론 우리는 탈탄소화를 해야 한다. 하지만 기술 중립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 경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인 금지 대신, 전기차 전환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기적인 세금 인센티브와 충전소의 저렴한 전력 공급을 제안했다.금지령 지지자들은 친환경 목표 달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켈레니우스2025.08.11 17:25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무케시 암바니의 아내 니타 암바니(Nita Ambani)가 인도에서 가장 비싼 차의 소유주로 알려졌다. 바로 아우디 A9 카멜레온이다. 아우디 A9 카멜레온은 약 약 100 크로레(crore) 루피(약 1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매우 특별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버튼 하나로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독특한 도장 기술은 전기를 이용한 것으로, 전 세계에 단 11대만 존재하는 희귀한 차량이다.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특징이다. 일체형 앞유리와 지붕은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차량의 길이는 약 5m이며, 독특한 2도어 구성이다.아우디 A9 카멜레온에는 4.0리터 V8 엔진이 장착되어2025.08.11 17:04
제너럴 모터스(GM)가 호주 시장만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를 다시 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지막 홀덴이 현지에서 생산된 지 거의 8년이 지났지만, GM의 호주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홀덴 브랜드는 2020년 문을 닫았다. 하지만 GM은 쉐보레, 캐딜락, GMC 등을 통해 호주에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부 차량은 공장에서 우핸들로 생산된다. 쉐보레 콜벳이나 캐딜락 리릭 같은 차종이다. 다른 차량은 멜버른의 워킨쇼 오토모티브 그룹에서 현지 판매를 위해 우핸들로 개조된다. 쉐보레 실버라도나 GMC 유콘이 여기에 해당한다.하지만 현재 GM은 호주 전용 모델을 판매하지 않는다. 모든 차량이 해외 여러 시장에2025.08.11 16:38
BYD의 씨라이언(Sealion) 7이 지난 7월 호주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로 등극했다. 이는 중국 전기 SUV가 월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올해 두 번째 기록이다.BYD는 지난달 씨라이언 7을 1427대 인도하며 테슬라 모델 Y(555대)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많이 팔았다. 모델 Y의 판매량은 한 달 새 크게 줄었다. 이 같은 테슬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물론,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테슬라가 앞서고 있다. 7월 말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 Y는 1만986대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씨라이언 7은 5183대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 3(4077대), 기아 EV5(2025.08.11 09:02
BMW가 109년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10일(현지 시각) jingdaily에 따르면, BMW는 회사 미래가 걸린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기술을 앞세워 장거리 주행, 초고속 충전 등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이며 테슬라와 중국 경쟁사들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엘비스 프레슬리가 탔던 전설적인 BMW 507 컨버터블처럼, BMW는 새로운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하려 한다.BMW는 뮌헨 본사 보안 문 뒤에 감춰진 'iX3'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시작으로, 노이에 클라세 기술을 적용한 신형 또는 개선 모델 40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노이에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