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08:35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인도 남부에 있는 타밀나두주에 5억 달러(약 69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인도에 대한 총 20억 달러(약 2조 7600억 원) 투자 계획의 첫걸음이다.인도 투투쿠디 지역에 들어선 이 공장은 연간 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생산량은 15만 대까지 세 배로 늘릴 수 있다. 빈패스트는 이곳을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3000개 이상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빈패스트는 타밀나두주를 선택하기 위해 인도 6개 주 15개 지역을 검토했다. TRB 라자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은 타밀나두주가2025.08.05 08:30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고객 안전과 편의 강화를 위해 내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렉서스·토요타 안심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주행 중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렉서스와 토요타 공식 전시장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출고 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긴급 출동 및 최대 50km까지의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사고나 스크래치 등 외관 수리(판금 및 도장)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홈 투 홈 서비스’의 무상 제공 거리를 기존 50km에서 100km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수리 후 다시2025.08.04 11:16
현대 아이오닉 5가 미국 시장에서 7월에만 581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7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덕분에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7월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이 전기차였다.특히 조지아주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는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대 318마일(51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0분 만에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복고풍의 미래지향적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다. 가격은 4만 2600달러(약 5900만 원)부터 시작해 동급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준다.혼다 프롤로그는 7월에 6318대를 판매하며 아이오닉2025.08.04 09:03
스웨덴 전기차(EV)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언론 NBD 오토는 4일 폴스타가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 폴스타의 중국 내 판매량은 단 70대에 그치며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중국에서 폴스타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판매량이 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만 대를 넘게 판매하며 전년 대비 51% 성장한 폴스타의 전 세계 판매 실적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중국 시장에서 폴스타의 철수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됐다. 중국 IT 기업인 스타 메이주(Star Meizu)와 합작 법인은 지난 4월 이미 운2025.08.04 08:36
'올해의 여성 월드와이드 카(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WWCOTY)' 수상작인 현대 싼타페의 시상식을 위해 WWCOTY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 3명으로 구성된 이 대표단은 현대자동차 경영진에게 최고상인 슈프림(Supreme)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현대차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WWCOTY는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만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이번 대표단은 54개국 85명의 심사위원을 대표해 한국을 찾았다. 이탈리아의 모니카 세콘디노, 아랍에미리트의 셰린 샤브남, 미국의 타냐 가즈딕 3명이다.현대 싼타페는 올해 WWCOTY에서 '최우수 대형 SUV'로 먼저 선정된 후, 지난 3월 최종 '슈프림2025.08.02 09:05
최근 미국과 한국, 유럽 등 주요 국가 간 관세 협상이 세계 자동차 산업을 긴장 속에 몰아넣었다. 일부 협상이 타결되며 25% 고율 관세가 15%로 조정되자 업계 전반에 안도감이 퍼졌다. 대중 브랜드에는 수출 불확실성 해소가 가장 큰 의미로 작용하지만, 마세라티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는 다른 메시지가 주어진다.럭셔리 시장은 가격보다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상징성’이 우선하는 시장이다. 마세라티는 장인의 손길과 110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가치로 승부하는 길’을 걸어왔으며, 이번 협상은 오히려 이런 전략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110년 역사와 미래를 잇는 럭셔리 브랜드의 길마세라티는 1914년 이탈리아 모데2025.08.01 20:23
국내 완성차 업계가 7월에도 다양한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이 42.9%의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KGM과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안정적인 판매 기반 속에서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GM 한국사업장은 7월 한 달 동안 총 3만2244대(내수 1226대, 수출 3만10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한 수치로,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특히 수출이 52.3% 급증하면서 실적 회복을 주도했는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만8115대, 1만2025.08.01 19:55
혼다코리아가 8월 한 달간 모터사이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신규 라이더부터 실속형 모델 구매자, 대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해 최대 14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엔트리 지원 프로모션’은 최근 1년 이내에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300~650cc 모델(일부 모델 제외)을 구매하면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보 라이더들의 초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실속형 모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2025년식 슈퍼커브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나 10만 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고, 2023·20242025.08.01 19:50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를 통합 운영하는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의 운영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인천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딜러사로, 기존 지프 전용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687)을 인수해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판매하게 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두 달간 임시 운영 체제를 거친 뒤 오는 10월 새단장한 SBH 전시장으로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이번 인천 전시장은 국내 11번째 공식 SB2025.08.01 15:29
토요타가 새로운 전기차(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미국에서 선보인다고 31일(현지 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오랜 기다림 끝에 하이랜더 EV가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이랜더 EV는 2027년형 차량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기존에는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요타는 최근 켄터키 공장으로 생산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랜드 하이랜더의 높은 수요에 따른 결정이다. 토요타는 그랜드 하이랜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디애나 공장에 새로운 조립 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표준 하이랜더는 판매 부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