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09:20
스텔란티스가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안토니오 필로사 신임 CEO는 “2025년은 어려움으로 점철된 해지만 점진적인 개선의 조짐이 보인다”며 “2024년 하반기 대비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실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 23억 유로(약 3조 4천억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보다 악화된 수치지만, 직전 하반기보다는 개선된 흐름이다. 업계는 신차 출시와 북미 시장 전략 강화가 실적 반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유럽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는 소형차와 준중형 SUV에 주력하며 시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피아트 그란데 판다2025.08.01 09:05
혼다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형 경형 전기차 ‘N-One e:’를 공식 공개했다. 이 모델은 최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선보인 ‘슈퍼 EV’ 콘셉트카와 디자인 DNA를 공유하며, 전동화 시대 실속형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N-One e:는 이 슈퍼 EV의 실질적인 양산형 버전으로, 일본 경차 규격(전장 3.4m 이하, 전폭 1.48m 이하)에 맞춰 설계돼 더욱 실속 있는 크기와 구성을 갖췄다. 플레어 휀더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는 빠졌지만, 박스형 차체는 도심 주행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혼다 특유의 철학이 담겼다.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경차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은 64마력(47kW)으로 제2025.08.01 09:04
안전을 위해 SUV를 산다는 건 어쩌면 '환상'일 수 있다. 도로 안전 전문가들은 SUV가 소형차보다 무조건 안전하다는 통념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1일(현지 시각) 호주의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SUV는 차량 자체의 탑승자에게는 더 안전할 수 있지만,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 시에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SUV는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다. 2025년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36만 5000여 대의 SUV가 팔린 반면, 일반 승용차는 8만 1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더 넓은 공간, 높은 시야 등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믿음이 꼭2025.07.31 14:20
모터라이프 전문 브랜드 레이노 코리아(이하 레이노)가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레이노는 31일 중국 징동자동차와 국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징동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레이노 코리아 신현일 법인장이 직접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레이노는 징동자동차의 플랫폼 경쟁력과 25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시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레이노는 고기능성 열차단 필름 ‘팬텀 시리즈(Phant2025.07.31 10:19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인 시대, 마쓰다가 파격적인 선택을 한다. 30일(현지 시각) 에코포털에 따르면, 마쓰다는 한때 자동차 모델의 상징이었던 '로터리 엔진'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킬 조짐을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터리 엔진은 피스톤 왕복 운동 없이, 삼각형 모양의 '로터(회전자)'가 직접 하우징(엔진 케이스) 안에서 회전하면서 동력을 발생시킨다. 독일의 '반켈'이 1959년에 발명해서 '반켈 엔진'이라고도 불린다.효율성이나 최고 출력 경쟁 대신, 마쓰다는 '무게, 리듬, 반응'이라는 자신만의 균형을 추구하며 업계의 흐름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일부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고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상2025.07.31 09:45
인도 자동차 공룡 타타 모터스가 다시 한번 세계 상용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더위크에 따르면, 타타는 재규어 랜드로버(JLR) 인수 이후 약 20년 만에 유럽 트럭 제조업체 이베코(Iveco)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상용차 강자가 글로벌 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인수를 준비 중인 모습이다.타타 모터스는 2008년 영국 고급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 랜드로버를 23억 달러(당시 약 2조 5000억 원)에 인수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인수는 타타를 단숨에 글로벌 무대로 올려놓았다.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첨단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며, 최근 몇 년간 자국 내 승용차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2025.07.31 09:04
한때 테슬라의 상징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가 유럽 시장에서 새 차 주문이 중단됐다고 30일(현지 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두 모델의 우측 핸들 버전 생산 중단, 그리고 올해 초 중국 시장 단종에 이은 조치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만이 이 '오래된' 플래그십 전기차를 새 차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시장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단종 수순'이 아닌, 전략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한때 전기차 업계의 최고 표준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는 이제 테슬라 이야기의 '각주' 신세, 즉 부수적인 존재가 됐다. 테슬라의 유럽 웹페이지에서는 더 이상 새 차량을 주문할 수 없고, 재2025.07.30 12:57
전기차를 운용하는 당신, 혹시 충전 비용이 부담스러운가? 전기차는 집에서 충전하면 휘발유차보다 저렴하지만, 외부 고속 충전은 이야기가 다르다. 킬로와트시(kWh) 요금을 정확히 아는 이들이 드물어, 많은 전기차 오너들이 실제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지 모른다. 30일(현지 시각) 카앤드라이버는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 충전 비용을 확 줄일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했다.'집밥'을 최대한 활용하라가장 확실한 절약 방법은 바로 집에서 충전하는 것이다. 전기차 오너 5명 중 4명은 집에서 밤새 충전하며, 이는 대부분의 휘발유 차량보다 마일당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더 나아가, 당신이 가입한 전력2025.07.30 09:05
잔인했던 할인 전쟁이 멈추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앞으로 5개월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할인을 접고, 소비자들은 곧 끝날 세금 감면 혜택을 잡으려 뛰어들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다.피치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시장 질서 회복"을 지시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할인과 무이자 대출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휘발유차와 전기차(EV) 수요를 억누를 가능성이 높다. "오랜 가격 전쟁을 멈추기 위한 중국 당국의 개입은 자동차 부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보고서는 강조2025.07.30 09:05
도심의 좁은 차선, 복잡한 테크니컬 로드, 그리고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그 사이를 메우고 국가별 도시 인프라에 적합한 ‘엔트리급 차’들은 미래차 전략의 바로미터가 됐다.한때는 ‘싸고 작고 단순한’ 수단이었던 엔트리카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략적 가치가 달라졌다. 폭스바겐은 ID.1, ID.2 시리즈를 통해 B세그먼트 이하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BYD는 ‘씨걸(Seagull)’ 같은 소형 해치백 EV를 통해 글로벌 저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캐스퍼 EV와 인도 전용의 엑센트 후속 모델을 전기차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한국부터 일본, 중국, 인도, 미국, 유럽은 물론 중동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