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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1분기 견고한 성장세

기사입력 : 2024-04-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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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추진연합은 중국 전기차 충전소가 1분기에 71만6000개가 추가 되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중국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추진연합은 중국 전기차 충전소가 1분기에 71만6000개가 추가 되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중국의 전기 자동차(EV) 충전 인프라는 2024년 1분기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5일(현지시각) 업계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추진연합(China Electric Vehicle Charge Infrastructure Promotion Allia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1월~3월 기간 동안 충전 파일 71만6000개가 추가되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로써 3월 말 충전 파일 수는 전국적으로 931만 개를 초과하며, 2023년 대비 59.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충전 인프라 확충은 신에너지 자동차(NEV) 부문의 성장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NEV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NEV 생산량은 28.2% 증가한 212만 대를 기록했고, 판매량은 31.8% 증가한 209만 대를 기록했다.

NEV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전기 자동차,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카테고리를 의미하며, 전기차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전기로만 구동되는 BEV를 의미한다.

최근 업계 보고서는 NEV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지적했다. NEV 및 전원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인해, 광범위한 NEV 채택을 가로막는 주요 과제는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에서 충전 편의성으로 바뀌었다.

보고서는 또한 충전 인프라가 주로 중국의 경제적으로 발전된 동부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NEV 보유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농촌 지역의 충전 인프라 확장은 아직 전국적인 NEV 채택 가속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성장하는 NEV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지역 충전 서비스의 보다 신속한 개발 및 배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이태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