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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웨이모 자율주행차로 무인 배송 시작

피닉스 일부 지역에서 음식 배달 시 선택 가능

기사입력 : 2024-04-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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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는 3일(현지시각) 웨이모와 협력해 무인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우버이츠는 3일(현지시각) 웨이모와 협력해 무인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주문형 식사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무인 자동차 옵션을 출시했다. 무인 자동차 회사 웨이모와 협력하여 피닉스의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무인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참여 레스토랑에서 주문 시 선택 가능


3일(현지시각)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피닉스 일부 지역에서 우버이츠 앱을 사용해 약 5개의 참여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주문하는 고객은 주문한 음식이 자율주행차로 배달될 수 있다는 알림을 받게 된다.

사용자는 선택을 취소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을 시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은 무인 자동차가 도착하면 휴대폰을 사용해 차량 트렁크의 잠금을 해제하고 식사를 받을 수 있다. 우버와 웨이모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옵션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로 자율주행 차량에는 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표준 배달원 옵션보다 저렴할 수 있다.

웨이모, 자율주행차 배송 사업 첫 진출


구글의 자매회사인 웨이모는 2017년 피닉스에서 처음 자율주행차 승객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에 무인 차량을 파견했다. 하지만 우버와의 파트너십은 웨이모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식사 배달 사업에 진출한 것을 의미한다.

우버는 지난 2년 동안 다른 무인 자동차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무인 배송을 제공해 왔다. 웨이모와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우버이츠는 이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웨스트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마이애미, 플로리다,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본의 도쿄 등 7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확장 계획


우버와 웨이모는 서비스를 다른 도시로 확장하기를 희망하지만, 어느 회사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서비스가 언제 제공될지 또는 제공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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