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시장,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급성장 예상

골드만삭스 "배터리 가격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 하락할 것"

기사입력 : 2024-03-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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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N서울타워 K팝타워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N서울타워 K팝타워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전기차(EV) 시장은 2024년과 2025년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급격한 성장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차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기차 판매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가격 하락의 원인


배터리 가격 하락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 가격 하락이다. 둘째는 배터리 제조 기술의 발전이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배터리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가격 동등성 달성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는 일부 시장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용 동등성(보조금 없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초기 비용 동등성을 달성하면 전기차의 편리한 충전, 부드러운 주행, 뛰어난 안전성, 깨끗한 공기 등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정책 지원의 중요성


정책 지원은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과 유럽의 강력한 전기차 지원 정책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24개월 동안 전기차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가격 하락과 정책 지원은 전기차 채택을 촉진하고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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