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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7년까지 2만 유로 보급형 전기차 출시 예정

기사입력 : 2024-03-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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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건물 주차장에 벤츠 전기차가 주차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건물 주차장에 벤츠 전기차가 주차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폭스바겐 브랜드 총괄 토마스 셰퍼는 2027년까지 2만 유로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4개의 프로젝트 팀이 'ID.1'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이며, 2027년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미 2026년 출시 예정인 ID.2 (약 25,000 유로)와 중국 시장용 모델 등 향후 3년 동안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안에 2만 유로 보급형 모델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메 CEO는 "개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100억 유로 규모의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브랜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인해 2023년 핵심 대중 시장 브랜드의 영업 이익이 80% 증가했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상업용 차량, 스코다, SEAT/CUPRA를 포함하는 그룹은 73억 유로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셰퍼는 "브랜드 간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 세계 고객을 위한 혁신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2024년에도 협력 효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재 및 부품 공급 개선으로 인해 판매 증가도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이태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