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브리드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0% 단축된 충전 시간
볼보는 브리드의 기술을 통해 동일한 에너지 밀도와 주행 거리를 유지하면서 충전 시간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드의 기술은 향후 2~3년 내에 출시될 새로운 볼보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배터리 과열 방지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는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배터리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 속도가 제한된다.
브리드의 알고리즘 기반 충전 소프트웨어는 배터리 팩 내 개별 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과열 위험 없이 최대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
볼보자동차 기술펀드(Volvo Cars Tech Fund)의 앤 소피 에크베르그(Ann-Sofie Ekberg) 최고경영자(CEO)는 "브리드에 대한 투자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드는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브리드의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내구성을 높이고 오랫동안 최고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기술은 향후 볼보 전기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모니터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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