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폭스바겐, 부품 공급 문제로 전기차 생산 5일간 중단

기사입력 : 2024-03-05 10:45 (최종수정 2024-03-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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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사진=폭스바겐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폭스바겐이 엠덴 공장의 전기 모터 공급 부족으로 ID.4와 ID.7 모델의 조립 라인 가동을 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폭스바겐은 이미 지난 10월에 비슷한 이유로 츠위카우 공장의 전기차 생산 라인을 약 2주 동안 멈춘 바 있다.

엠덴 공장의 경우, 츠위카우 공장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가동 중단 기간은 주말을 포함하여 5일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부품 공급 부족 원인은 폭스바겐 그룹의 여러 모델에서 사용되던 150kW PSM이 새로운 APP550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PP550은 기존 모델보다 더 높은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며, 효율성이 뛰어나 항속 거리를 늘려준다.

폭스바겐의 이번 엠덴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전기차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D.4와 ID.7 모델은 폭스바겐의 주력 전기차 모델로 이번 생산 중단은 이 모델들의 출시와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D.7 모델은 2024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해 출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