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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빈패스트와 전기차 생산 협력 검토 소식에 주가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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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빈패스트와 전기차 생산 협력 검토 소식에 주가 3% 급등

기사입력 : 2021-03-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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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하이 산하 폭스콘은 빈그룹 산하 빈패스트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테크뉴스
훙하이 산하 폭스콘은 빈그룹 산하 빈패스트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테크뉴스
대만 위탁제조업체 폭스콘이 베트남 빈그룹 산하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빈패스트도 폭스콘과 전기차 생산에 관한 협력을 논의 중이며 전기차 부품과 배터리 개발·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소식 덕분에 폭스콘 주가는 22일 3% 이상 급등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은 빈패스트의 전기차 생산 라인 인수를 제안했지만, 빈패스트는 매각 대신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첫 자동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외에도 버스와 전기스쿠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3만 대로 기록됐고 2021년 판매량은 4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올해 12월부터 베트남 사용자에게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인도할 예정이다. 또 빈패스트는 최근 대만 배터리업체 프롤로지움(ProLogium)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한편 지난 2월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Fisker)는 폭스콘에 전기차를 위탁 제조하고 2023년부터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생산능력이 2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폭스콘은 오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10%의 전기차에 부품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폭스콘은 22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41분 현재 13.51위안(약 23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양지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