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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월 완성차 수입 큰폭 '감소'

기사입력 : 2021-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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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2월 완성차 수입량이 전년 및 전월 대비 감소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관세총국 통계에 따르면, 2월 완성차 수입량과 금액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뗏(Tet, 음력 설) 연휴의 영향으로 2월 완성차 수입량과 금액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2월 베트남의 완성차 수입량은 약 7000대, 수입액은 1억34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수입량은 32%, 수입액은 46% 하락했다. 올해 1월 수입량은 8343대, 수입액은 2억1250만달러였다.

올해초부터 2월말까지, 누적 수입량은 1만5000대, 수입액은 3억7400만달러다.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했던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3.3%,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자동차 구매 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올해에는 작년보다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완성차 수입은 안정을 되찾는 추세다.

2020년 완성차 수입량은 총 10만5201대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다. 이 중 9인승 이하 차량은 7만5576대로 전년 대비 26.2%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정부가 국내 조립차 구매시 등록세 50% 감면 조치를 취해, 수입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1년 수입 완성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 완성차 업체들도 올해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베트남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시된 신형 수입차는 일본 미쓰비시의 소형차 아트리지(Attrage) 2021년형,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영국 브랜드 MG ZS 2021년형(5억1900만동), 미국 포드의 해치백 에베레스트 스포츠(Everest Sport, 11억1200만동) 등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응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