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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췐펑자동차, 비야디의 전기차 부품 수주

기사입력 : 2021-03-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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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는 췐퐁자동차가 생산한 변속기 밸브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야디(친 플러스-DMI)
비야디는 췐퐁자동차가 생산한 변속기 밸브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야디(친 플러스-DMI)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췐펑자동차(泉峰汽)는 비야디로부터 4억 위안(약 699억2000만 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비야디는 자회사 푸디동력(弗迪力)을 통해 췐펑자동차에 변속기 밸브를 구매할 예정이다. 췐펑자동차는 5년간 부품을 공급하게 되며 거래 금액은 4억 위안 이상으로 추정된다.

췐펑자동차는 “변속기 밸브 매출은 자동차 매출과 직접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공급량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비야디가 구매한 변속기 밸브는 3월 초에 출시한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 플러스-DMI(秦 Plus-DMI)’에 탑재한다.

췐퐁자동차는 2012년에 설립한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업체다. 주로 열교환 장치·드라이브 부품·엔진 부품을 제조해 독일·일본·프랑스·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췐풍자동차는 연구·개발(R&D)에 집중, 지난 2019년 실용 신형특허 82개, 발명특허 5개를 취득했다. 지난해 1~3분기의 연구·개발 비용은 5822만 위안(약 101억7452만 원)으로 R&D 비용률이 6.4%를 차지하고 있다.

췐퐁자동차는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55% 증가한 1억1600만 위안~1억3300만 위안(약 202억7216만~232억4308만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췐퐁자동차(603982)는 11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33분 현재 15.8위안(약 2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선전증시에 상장한 비야디는 11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33분 현재 183.1위안(약 3만19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양지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