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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 공장 속속 재가동 '미국·인도는 미정'

체코·슬로바키아·러시아 공장 가동 재개
미국·인도 공장 재개 시점 미정
브라질·멕시코 공장 27일까지 중단, 터키 공장은 19일까지

기사입력 : 2020-04-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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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멈춰 섰던 현대·기아차 유럽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6일엔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도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으로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물리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 조건 아래, 부분 가동을 허용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중국 현지 공장은 현재 가동이 재개됐다.

그러나 중국에 이어 최대 거점인 미국이나 인도 등에 위치한 공장들이 아직은 멈춰선 상태여서 당분간 정상적인 생산은 힘들 전망이다.

미국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달 3일까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이달 25일까지 가동이 중단되며, 인도 공장은 아직 불확실하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오는 26일까지 문을 닫고 현대차 터키 공장도 19일까지 조업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공장들이 재개했다고 하지만 아직 섣불리 판단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판매량 회복에 힘을 쏟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