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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정의선 수석부회장車 제네시스 미국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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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정의선 수석부회장車 제네시스 미국서 ‘씽씽’

올해 3분기 누적 성장세 82%…현대기아차 현지 판매 견인

기사입력 : 2019-11-0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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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고급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가 올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 판매 역성장세를 극복하고 자사의 고성장세를 일궜다. 2015년 11월 정 수석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15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고급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가 올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 판매 역성장세를 극복하고 자사의 고성장세를 일궜다. 2015년 11월 정 수석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여전히 잘 달리고 있다. 2015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고급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 판매 역성장세를 극복하고 고성장세를 일군 것이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차 판매는 74만8744대로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현지 완성차 업체 가운데 현대기아차 판매는 10만9036대로 11.1% 급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현지 업체에서는 유일하게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제네시스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전으로 전년보다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6월 판매에서 전년 동월대비 6월 1.9% 성장으로 전월 누적 역성장세(0.1%)를 극복하더니, 7월 7.5%로 성장세를 높였다. 다만, 지난달 성장세는 전월(13.3%) 성장세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주도했다. 제네시스는 3분기까지 현지 누적 판매가 1만6844대로 전년 동기보다 81.5%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차는 미국 누적 판매에서 2월 3.9% 성장세를 기록해 전년 역성장(0.6%)을 극복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9월 미국에서 109만3899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4% 판매가 증가했다. 이기간 현지 판매는 776만3981대로 0.8%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현지에서 볼보(8807대), 아우디(1만9172대), 포르쉐(5,447대), BMW(2만5440대), 혼다(13만1443대) 등도 각각 20.2%, 19.4%, 13.1%, 9.4%, 7.6% 판매가 늘면서 선방했다. 닛산(10만3563대), 폭스바겐(2만8072대), 도요타(16만 5644대) 등은 5.8%, 3.2%, 1.2% 판매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